[웜업터뷰] “걱정은 되지만…” 오누아쿠 복귀 크게 반긴 김주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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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정관장을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김주성 감독은 "상대 전적은 상대 전적일 뿐이다. 지난 2라운드와 3라운드, 4라운드까지는 3점슛도 우리 팀의 경기당 평균 3점슛 개수(9.4개)보다 더 많은 3점슛(17개-15개-11개)이 터지기도 했다. 오늘도 잘 들어가길 바란다. 잘 들어가지 않겠나?"라며 정관장과의 상대 전적 우세 이유를 전하며, 많은 3점슛 성공을 기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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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이상준 인터넷기자] DB가 정관장을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원주 DB는 1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4-2025 KCC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DB의 최근 흐름은 좋지 못하다. 지난 8일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중위권 순위 싸움에서 완전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날 상대인 7위 정관장과의 격차는 단 2.5경기로 이날 경기 패하면 더욱 불안한 6위 유지에 놓일 수 있다.
경기 전 만난 김주성 감독은 “한 명이 돌아오면 한 명이 나갈 정도로 부상자가 너무 많지 않았나? 게다가 최근 (치나누)오누아쿠까지 잠시 이탈하면서 (오마리)스펠맨에게 과부하가 오기도 했다. 이는 스펠맨 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마찬가지이기도 했다. 패턴을 사용할 때 서있기만 하는 정적인 플레이를 했고, 유기적인 플레이도 감소했다. 삐걱대는 플레이 메이킹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라며 최근 연패 상황으로 인한 긴 한숨을 내뱉었다.
김주성 감독 역시 “트레이너 파트에서 괜찮다는 보고를 했다. 팀 훈련도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입국 후 어느 정도 맞췄다. 어쨌든 오누아쿠가 돌아와서 다행이다”라며 오누아쿠의 복귀를 반겼다.
다만, 여타 다른 부상과 달리 오누아쿠의 부상은 부정맥, 즉 심장과 관련된 부상이었다. 그렇기에 복귀전부터 긴 시간을 소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주성 감독도 이를 모르지 않을 것이다.
김주성 감독은 “심장 쪽 관련 부상이라 다소 걱정은 된다. 미국에서 부정맥 시술 이후 실전 경기를 소화하는 것도 오늘(10일)이 처음이다. 일단 10~15분 정도 출전 시간을 가져갈까 생각 중이다. 괜찮다고 생각이 된다면 스펠맨과 출전시간을 고르게 나눌 계획이다”라며 오누아쿠의 몸 상태에 걱정의 말을 덧붙였다.
정관장과의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도 크게 유리하게 다가올 전망이다. DB는 올 시즌 정관장과의 4번의 맞대결에서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김주성 감독은 “상대 전적은 상대 전적일 뿐이다. 지난 2라운드와 3라운드, 4라운드까지는 3점슛도 우리 팀의 경기당 평균 3점슛 개수(9.4개)보다 더 많은 3점슛(17개-15개-11개)이 터지기도 했다. 오늘도 잘 들어가길 바란다. 잘 들어가지 않겠나?”라며 정관장과의 상대 전적 우세 이유를 전하며, 많은 3점슛 성공을 기원하기도 했다.
이날은 지난 1월 23일과 2월 5일 각각 단행한 정효근과 김종규, 최성원과 김영현의 1:1 트레이드 이후 양 팀이 가지는 첫 경기이기도 하다. 게다가 또 다른 외국 선수 오마리 스펠맨 역시 KBL 복귀 후 처음으로 친정 정관장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김주성 감독은 트레이드 이후 첫 맞대결에 대해 “트레이드로 양 팀 모두 서로 필요한 조각을 잘 채우고 있다. 한 쪽이 일방적으로 크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트레이드도 아니었다. 오늘도 그런 방향으로 흘러가면 정말 좋을 것 같다”라며 트레이드 대상 선수들의 활약을 바라는 말을 남겼다.
더불어 스펠맨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최근 들어 체력적으로 다소 부침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오누아쿠까지 왔으니 다시 힘내줬으면 한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베스트 5
정관장: 박지훈-고메즈-버튼-한승희-김경원
DB: 알바노-최성원-강상재-정효근-스펠맨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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