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정말 100% 괜찮다”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욱, 부상 관련 질문은 이제 그만! [오!쎈 오키나와]

길준영 2025. 3. 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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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32)이 이제 100% 몸상태를 회복했다고 거듭 자신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작년 마지막에 구자욱이 부상을 당했는데 구자욱이 팀의 중심 역할을 해주느냐 못해주느냐에 따라 차이가 크다는 점을 많은 사람들이 뼈저리게 느꼈다. 오늘 처음 실전에 나가는데 기대도 크지만 안 다쳤으면 좋겠다. 오키나와에서는 경기가 얼마 안남았기 때문에 지명타자로만 나갈 것 같다. 한국에 돌아가도 수비를 나가는 것은 날씨와 몸상태 등을 확인하고 결정하려고 한다"라며 구자욱이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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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DB

[OSEN=오키나와,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32)이 이제 100% 몸상태를 회복했다고 거듭 자신했다.

구자욱은 지난 1일 일본 오키나와현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삼성은 0-5로 패했다. 

KBO리그 통산 1210경기 타율 3할1푼8리(4699타수 1495안타) 167홈런 786타점 879득점 140도루 OPS .897을 기록한 구자욱은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지난 시즌 129경기 타율 3할4푼3리(493타수 169안타) 33홈런 115타점 92득점 13도루 OPS 1.044를 기록하며 삼성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다.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올해 선수단 주장을 맡아 다시 한 번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도루를 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 인대 손상 부상을 당한 구자욱은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겨우내 부상 회복과 재활에 전념했고 이제는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한 상태다.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정 기자]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연습경기 2연승을 달렸다.LG는 1일 일본 오키나와현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7일 KIA전 3-1 승리에 이어서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 2연승이다. 구자욱이 타석에 오르기 전 몸을 풀고 있다. 2025.03.01 /cej@osen.co.kr

스프링캠프에서 처음으로 연습경기에 나선 구자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생각했던 것보다 공이 잘 보여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첫 번째 볼넷도 그렇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했지만 느낌은 괜찮았다. 공이 잘 안보일 줄 알았는데 잘 보이고 거리감도 큰 불편함은 없었다. 매번 연습경기를 지켜만 보고 있었는데 빨리 경기에 나가고 싶었다. 이제 경기에 나설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작년 마지막에 구자욱이 부상을 당했는데 구자욱이 팀의 중심 역할을 해주느냐 못해주느냐에 따라 차이가 크다는 점을 많은 사람들이 뼈저리게 느꼈다. 오늘 처음 실전에 나가는데 기대도 크지만 안 다쳤으면 좋겠다. 오키나와에서는 경기가 얼마 안남았기 때문에 지명타자로만 나갈 것 같다. 한국에 돌아가도 수비를 나가는 것은 날씨와 몸상태 등을 확인하고 결정하려고 한다”라며 구자욱이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정 기자]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연습경기 2연승을 달렸다.LG는 1일 일본 오키나와현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7일 KIA전 3-1 승리에 이어서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 2연승이다. 1회말 삼성 구자욱이 볼을 골라내고 있다. 2025.03.01 /cej@osen.co.kr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구자욱은 “진짜 괜찮다. 여기에 와서 매번 그 질문만 받아서 계속 똑같은 말만 반복해서 하고 있다. 100%로 뛰고 있다. 수비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진짜 괜찮다”라며 웃었다. 이어서 “재활을 하면서 오히려 기초부터 잘 다져진 것 같다. 재활 운동이니까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서 몸 상태도 좋고 근육량도 더 생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10년 전 신인상을 수상했을 때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했던 구자욱은 “여기 도착하는 순간 그런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내가 10년 동안 같은 마음으로,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는 곳 같다. 그래서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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