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김도영 이탈, 다음 달 돌아온다...2년 연속 MVP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KBO리그 MVP 김도영(KIA)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도영(KIA)의 정밀 검진 결과 햄스트링 부상이 1단계 정도로 가장 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영은 2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 예기치 못한 부상과 마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KBO리그 MVP 김도영(KIA)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2년 연속 MVP 도전도 이대로 물거품이 되는 걸까.
불행 중 다행이다. 최악은 피했다. 김도영(KIA)의 정밀 검진 결과 햄스트링 부상이 1단계 정도로 가장 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해당 부위가 공격, 수비, 주루 등 여러모로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잇는 부상이고 재발이 쉽다는 점, 지나치게 시즌 초반 당하게 됐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우려를 낳는다.
KIA 관계자는 23일 “김도영의 정밀 검사 내용을 복수의 병원에 보냈다”며 “의료진들은 왼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손상 1단계(그레이드 1)로 진단했다. 일단 김도영은 회복과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햄스트링 부상은 근육 손상을 기준 3단계로 구분한다. 이중 1단계는 가장 경미한 수준이다. 치명적인 근육 파열이나 조직 손상 또한 발견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3~4주 내외에 빠르게 회복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한 달 정도의 회복과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김도영도 다음 달 하순 정도면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KIA에게도 김도영 개인에게도 뼈 아플 공백의 한 달이 될 수 있다. 지난해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67을 작성, KIA의 V12를 견인한 김도영은 현재 타이거즈 선수단의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다. 막강한 전력을 갖고 있는 KIA지만 김도영을 중심으로 올 시즌 모든 전력을 설계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KIA는 개막 2연전만에 홈에서 팀의 간판이자 슈퍼스타를 잃게 됐다. 절대 1강으로 평가 받는 KIA지만 김도영의 공백이 미칠 영향은 누구도 짐작할 수 없을 전망이다.
또한 김도영 개인에게도 아쉬움이 남을 부상이다. 김도영이 만약 올해도 MVP를 받게 된다면, 지난 2012~2013년 당시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현 삼성) 이후 12년만에 2년 연속 수상자가 될 수 있다. 당시 박병호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홈런왕-타점왕에 오르는 등 리그 최고의 타자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부상이 다행히 경미하다는 점에서 KIA도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아쉬움이 크지만 그 공백이 한달로 너무 길지 않다는 점에서 최악은 면했다.
이 모든 부상 상황에 대해 김도영은 22일 개인 SNS를 통해 “오늘 부상은 온전히 저의 잘못”이라면서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한 경기만에 사라져서 죄송하다. 금방 돌아오겠다. 꼭”이라고 표현, 조속한 복귀를 약속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하늘, 지드래곤 또 저격…“‘TOO BAD’ 별로다” - MK스포츠
- 김수현, 사생활 논란 후 첫 공식석상?…대만 팬미팅 참석 강행 - MK스포츠
- 윤은혜, 13년 연애 끊고 매니저랑 헬스장 동거? 복근은 이제 만들어? - MK스포츠
- 손나은, 해변 위 ‘과감한 핫걸’! 블랙 홀터탑 딸랑 입은 빈티지 팬츠 휴양지룩 - MK스포츠
- 개막전서 쓰러진 김도영, 왼쪽 햄스트링 손상…짜릿한 재역전승에도 KIA는 웃지 못했다 - MK스포
- ‘북중미 월드컵 1호 진출’ 일본의 여유…“이제 강팀과 맞붙고 싶어요” - MK스포츠
- TB 좌완 맥클라나한, 최악은 피했다...신경 이상 진단 - MK스포츠
- ‘바람의 손자’가 돌아왔다...이정후 3번 중견수 선발 라인업 복귀 [MK현장] - MK스포츠
- 고양종합 ‘불량 잔디’, 수원월드컵경기장 괜찮을까…경기 후 ‘파임 현상’ 없다 [MK현장] - MK
- 한국계 우완 데인 더닝, 시범경기 ERA 8.18 부진 끝에 웨이버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