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없는 토트넘, 손흥민 경기력 떨어뜨려" 충격 주장…'맨유 이적설' SON, 토트넘 떠나 행복 축구? (ESPN)

권동환 기자 2025. 2. 2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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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그를 지난해 말부터 심층 취재하고 있는 ESPN 제임스 올리 기자는 손흥민이 2023년 여름 해리 케인 이적 뒤 영향력이 떨어졌다며 토트넘이 손흥민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토트넘이 손흥민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짝을 찾아주지 못했다는 의견이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이적 가능성이 떠올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충격적인 이적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을 영입 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은 최근 지속적으로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지난해 12월에도 "맨유는 월드 클래스인 토트넘 스타 손흥민을 유력한 타깃으로 생각한다"라며 맨유가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그를 지난해 말부터 심층 취재하고 있는 ESPN 제임스 올리 기자는 손흥민이 2023년 여름 해리 케인 이적 뒤 영향력이 떨어졌다며 토트넘이 손흥민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토트넘이 손흥민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짝을 찾아주지 못했다는 의견이다. 연합뉴스

매체는 "아모림은 12월 말까지 모든 선수와 그들의 가치에 대해 평가를 내리겠다고 직원에 말했다"라며 "이는 안토니, 빅토르 린델뢰프, 크리스티안 에릭센, 조니 에반스 등 일부 스타들의 운명이 1월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에 결정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방출 작업이 마무리된다면 부족한 포지션에 보강이 진행될 텐데, 매체는 "맨유에서 토트넘의 스타 선수인 손흥민이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유력한 영입 대상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라며 맨유가 새로운 공격수로 손흥민을 영입할 수도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오는 6월 30일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지난 1월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늘어나 시즌 종료 후 손흥민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할 수 있는 방법이 사라졌음에도 맨유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그를 지난해 말부터 심층 취재하고 있는 ESPN 제임스 올리 기자는 손흥민이 2023년 여름 해리 케인 이적 뒤 영향력이 떨어졌다며 토트넘이 손흥민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토트넘이 손흥민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짝을 찾아주지 못했다는 의견이다. 연합뉴스

영국 '팀토크'는 지난 22일 "손흥민은 2015년 여름에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126골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득점자 20위 안에 들었다"라며 "맨유는 검증된 골잡이를 찾고 있으며, 2024-25시즌이 끝나면 FA로 손흥민을 영입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토트넘은 이제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했지만 맨유는 여전히 박지성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는 손흥민의 영입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어린 시절 맨유의 팬이었다. 그는 어렸을 때 응원했던 팀을 묻는 질문에 "박지성이 뛰었기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응원했다"라며 "박지성은 한국에서 국민 영웅이고, 내게도 영웅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더 하드 태클'도 24일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을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그들은 손흥민을 위해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그를 지난해 말부터 심층 취재하고 있는 ESPN 제임스 올리 기자는 손흥민이 2023년 여름 해리 케인 이적 뒤 영향력이 떨어졌다며 토트넘이 손흥민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토트넘이 손흥민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짝을 찾아주지 못했다는 의견이다. 연합뉴스

기브미스포츠도 다시 한번 맨유가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를 인용한 매체는 "맨유는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를 후벵 아모림 감독의 팀에 추가하고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는 손흥민의 리더십, 골 득점 능력, 다재다능함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손흥민은 측면과 중앙 모두에서 뛸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손흥민은 토트넘이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1년 더 연장하는 옵션을 활성화하기 전인 12월에 맨유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라며 "맨유는 이번 여름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중요한 제안을 할 준비가 됐으며, 이는 이번 여름에 가장 화제가 된 이적 중 하나가 될 충격적인 이적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그를 지난해 말부터 심층 취재하고 있는 ESPN 제임스 올리 기자는 손흥민이 2023년 여름 해리 케인 이적 뒤 영향력이 떨어졌다며 토트넘이 손흥민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토트넘이 손흥민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짝을 찾아주지 못했다는 의견이다. 연합뉴스

더불어 "토트넘은 실질적인 제안이 있다면 2015년부터 클럽에 몸담아 온 손흥민의 미래를 재고하게 될 수도 있다고 한다"라며 토트넘이 거액의 제의를 받을 경우 손흥민을 팔 수도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관심이 쏠리자 글로벌 'ESPN'은 26일 "손흥민과 토트넘은 결별해야 할까?"라며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논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임스 올리 기자는 손흥민에 대해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는데,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파트너십을 맺은 선수 중 한 명이다"라며 "여기서 문제의 일부는 케인을 잃은 게 손흥민에게 미치는 영향이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던 월드 클래스 공격수 해리 케인은 지난 2023년 여름 트로피를 얻기 위해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그를 지난해 말부터 심층 취재하고 있는 ESPN 제임스 올리 기자는 손흥민이 2023년 여름 해리 케인 이적 뒤 영향력이 떨어졌다며 토트넘이 손흥민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토트넘이 손흥민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짝을 찾아주지 못했다는 의견이다. 연합뉴스

케인이 손흥민 곁을 떠난 것에 대해 그는 "두 사람은 형제와도 같았기에 손흥민 이상의 감정을 느낀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그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매우 가까웠고, 손흥민은 다른 누구와도 케인과의 관계를 재현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미니크 솔란케에 대해 생각해보면 이번 시즌 그는 잘했지만 부상을 입어 일관성이 없었고, 히샬리송은 몸 상태를 유지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올리 기자는 토트넘의 손흥민 기용 방식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손흥민은 왼쪽에서 뛰는 걸 선호하고, 왼쪽에서 뛰는 게 더 좋다"라며 "그러나 가끔 중원까지 내려가 플레이하라는 요청을 받을 때도 있는데, 이는 손흥민의 경기력을 약산 손상시킨다"라고 주장했다.

올리 기자는 토트넘이 케인의 빈 자리를 메꾸지 못했고, 손흥민을 기용하는 방식에도 문제가 있다고 봤다. 그의 주장대로 손흥민의 올시즌 경기력 하락 원인이 토트넘에 있다면 손흥민은 여름에 새로운 도전을 추진할 수도 있다.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그를 지난해 말부터 심층 취재하고 있는 ESPN 제임스 올리 기자는 손흥민이 2023년 여름 해리 케인 이적 뒤 영향력이 떨어졌다며 토트넘이 손흥민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토트넘이 손흥민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짝을 찾아주지 못했다는 의견이다. 연합뉴스

일각에선 맨유가 같은 프리미어리그 구단이란 점을 들어 토트넘이 이적을 막을 것이라고 하지만 손흥민의 경우 계약 종료가 1년 남아 같은 프리미어리그 구단 이적을 막는데 핸디캡도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올여름이 이적료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여서다.

결국 이적료, 토트넘의 계획보다 중요한 건 손흥민의 의지다.

당연히 구단 입장에서는 손흥민의 계약이 만료되기 전까지 손흥민을 팀에 남겨 전력으로 활용하면서 향후 팀을 이끌 유망주들에게 경험을 전수하는 역할을 맡기고 싶겠지만, 계약 관계라고 해서 구단이 선수의 모든 걸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적료와 구단의 비전이 선수의 이적을 막을 수 있었다면 당장 2023년 여름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도 성사되지 않았을 것이다. 당시 케인도 계약 만료 1년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는 케인이 우승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토트넘 풀백 카일 워커의 같은 프리미어리그 맨시티행 사례도 있다.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그를 지난해 말부터 심층 취재하고 있는 ESPN 제임스 올리 기자는 손흥민이 2023년 여름 해리 케인 이적 뒤 영향력이 떨어졌다며 토트넘이 손흥민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토트넘이 손흥민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짝을 찾아주지 못했다는 의견이다. 엑스포츠뉴스DB

때문에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이 아닌 다른 곳에서 선수 커리어 황혼기를 보내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손흥민의 이적 역시 충분히 이뤄질 수 있는 것이다. 맨유 이적 가능성 역시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손흥민도 마음 편히 토트넘을 떠날 수 있을 듯하다.

몇몇 매체들은 맨유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을 기대했다.

글로벌 매체 '원풋볼은 "손흥민 영입을 통해 맨유는 스피드, 마무리, 창의적인 연계 플레이로 유명한 선수를 확보할 수 있다"라며 "손흥민이 맨유에 도착하면 다음 시즌 공격을 개선해야 하는 후벵 아모림에게 호사스러운 보강이 될 것이라는 말은 손흥민의 커리어를 존경심으로 지켜본 사람들에게 강하게 공감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과 같은 선수를 영입한다는 전망은 입증된 품질뿐만 아니라 공격 라인업에 역동적인 우위를 가져다 줄 것을 약속한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그를 지난해 말부터 심층 취재하고 있는 ESPN 제임스 올리 기자는 손흥민이 2023년 여름 해리 케인 이적 뒤 영향력이 떨어졌다며 토트넘이 손흥민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토트넘이 손흥민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짝을 찾아주지 못했다는 의견이다. 연합뉴스

또 '많은 팬에게 속도와 골 감각을 겸비한 노련한 스트라이커를 영입한다는 생각은 흥분 그 자체이다"라며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정적인 시점에서 공격적 취약성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나타낸다"라고 전했다.

해리 케인이 토트넘과 계약 1년을 남겨놓고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성사시킨 것처럼, 손흥민 역시 계약기간 1년 남은 올여름 나름대로 키를 쥐고 자신의 진로를 모색할 수 있다. 맨유의 러브콜과 손흥민의 의지가 어우러진다면 일이 의외로 쉽게 풀릴 전망이다.

사진=SNS / 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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