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극심한 변동성 끝 혼조 마감...다우 0.5%↓

정수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elly0910@naver.com) 2025. 2. 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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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출처=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했다.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뜨겁게 나오면서 투매가 촉발됐던 뉴욕증시는 저가 매수세로 낙폭을 빠르게 줄이며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225.09포인트(0.50%) 하락한 4만4368.56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6.53포인트(0.27%) 내린 6051.97, 나스닥종합지수는 6.09포인트(0.03%) 오른 49.95에 각각 마감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10bp 급등한 4.63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일 이후 최고치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5%, 전년동기대비 3.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8월의 0.5% 상승 이후 최대치며 시장 예상치(0.3%)를 웃도는 수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예상치를 웃돌며 전월대비 0.4%, 전년동기대비 3.3% 상승했다.

특히 식품가격은 0.4% 상승했는데, 이는 조류독감으로 계란 가격이 15.2% 급등한 여파다.

CPI의 예상 밖 상승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수 없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월 CPI가 발표된 직후 3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97.5%까지 치솟았다. 6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도 전날 마감 무렵 50.3%에서 이날 66.7%까지 급등했다. 현재 흐름으론 올해 9월은 돼야 연준이 25bp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다.

이날 미국의 대형 기술주 그룹을 지칭하는 ‘매그니피센트 7’(M7)도 혼조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분야 주도주인 엔비디아는 이날 1.25% 하락했고, 아마존(-1.65%), 알파벳(-0.92%). 마이크로소프트(-0.58%)도 약세를 보였다. 다만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인 애플(1.83%)과 테슬라(2.44%)는 강세로 마감했다.

메타(0.78%)는 이날도 강세를 이어가면서 1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1985년 1월 31일 나스닥100 지수가 산출된 이후 최장 기간 연속 상승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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