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좋다"는 나성범, 목표 설정 완료…"30홈런-100타점, 다시 이루고 싶다" [어바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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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캡틴 나성범이 '강타자'의 상징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다시 한 번 정복하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나성범은 올해 미국 스프링캠프 출발 전 2025 시즌 부상 없이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걸 목표 중 하나로 잡았다.
나성범은 NC 시절 2014 시즌 30홈런-101타점, 2020 시즌 34홈런-112타점, 2021 시즌 33홈런-101타점으로 통산 세 차례 단일 시즌 30홈런-100타점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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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캡틴 나성범이 '강타자'의 상징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다시 한 번 정복하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2024 시즌 KBO리그 챔피언 KIA는 지난달 2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어바인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오는 17일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면서 페이스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KIA 주장 나성범은 지난해 통합우승의 좋은 기운을 안고 힘차게 2025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주장 및 중심타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앞선 3년보다 더 뛰어난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나성범은 7일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아직 100% 몸 상태가 갖춰진 건 아니지만 훈련량을 많이 가져가면서 페이스를 올리고 있다"며 "미국에 오기 전에 계획했던 대로 몸은 잘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나성범은 2021 시즌 종료 후 커리어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 권리를 행사했다. 고민 끝에 NC 다이노스를 떠나 계약기간 6년, 총액 150억 원의 조건에 고향팀 KIA 유니폼을 입었다.
나성범은 2022 시즌 페넌트레이스 144경기에 모두 출전, 타율 0.320(563타수 180안타) 21홈런 97타점 OPS 0.910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KIA가 4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나성범은 2023 시즌 크고 작은 부상으로 58경기에만 나섰음에도 타율 0.365(222타수 81안타) 18홈런 57타점 OPS 1.098의 괴력을 뽐냈다. 지난해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결장하는 상황에서도 102경기 타율 0.291(374타수 109안타) 21홈런 80타점 OPS 0.868의 호성적을 찍은 가운데 올해는 그 이상의 퍼포먼스를 목표로 한다.
나성범은 올해 미국 스프링캠프 출발 전 2025 시즌 부상 없이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걸 목표 중 하나로 잡았다. 비시즌 여러 행사 참석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와중에도 개인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나성범은 "비시즌 때 몸을 만드는 시기가 올해는 예년보다 더 앞당겼다. 미국에 와서 훈련하면서도 움직임이 괜찮게 느껴진다"며 "나 자신을 믿고 좋았을 때 타격 영상을 찾아보면서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KIA 타선은 올해도 10개 구단 최강으로 평가받는다. 2024 시즌 팀 타율 0.301, 1542안타, 812타점으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던 가운데 올해도 막강한 공격력을 발판으로 2연패에 도전한다.
나성범도 타이거즈 타선의 짜임새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팀 타격만 지난해 강세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2025 시즌에도 어떤 팀과 맞붙어도 뒤지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나성범은 그러면서 2025 시즌 개인 성적 목표를 30홈-100타점으로 잡았다. KIA 유니폼을 입은 이후로는 한 번도 달성하지 못한 아쉬움을 올해는 풀어내겠다는 각오다.
나성범은 NC 시절 2014 시즌 30홈런-101타점, 2020 시즌 34홈런-112타점, 2021 시즌 33홈런-101타점으로 통산 세 차례 단일 시즌 30홈런-100타점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나성범은 "중심타자라면 3할, 30홈런, 100타점은 솔직히 매년 달성하고 싶은 수치다. 물론 정말 어려운 기록이다"라며 "그래도 최대한 가깝게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어렵겠지만 올해 한 번 더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KIA 타이거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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