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은 괜찮다는데… 이라크 MF 바예시, "열악한 훈련구장, 그래도 한국 이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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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드론 논란, 그리고 경기장 변경 요청에 대한 사실을 부인했지만, 이라크에서는 계속해서 한국의 환경에 대한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이라크 미드필더 이브라힘 바예시가 한국 측이 제공한 훈련 환경에 대해 쓴소리를 남겼다.
이라크 미드필더 바예시가 인터뷰를 통해 한국전에 임하는 각오를 남기며 이라크에 제공된 훈련 구장에 대해 트집을 잡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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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드론 논란, 그리고 경기장 변경 요청에 대한 사실을 부인했지만, 이라크에서는 계속해서 한국의 환경에 대한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이라크 미드필더 이브라힘 바예시가 한국 측이 제공한 훈련 환경에 대해 쓴소리를 남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늘(15일) 밤 8시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그룹 4라운드에서 이라크와 대결한다. 그룹 수위를 다투는 한국과 이라크인 만큼 이번 대결은 서로 승점 6점 경기로 인식하고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4일 이라크 측에서 주장한 두 가지 논란 때문에 떠들썩했다. 이라크축구협회 인사가 인터뷰를 통해 경기 장소를 용인 미르 스타디움이 아닌 다른 곳으로 옮길 것을 AFC에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는 이슈, 그리고 이라크의 훈련 도중 정체불명의 드론이 등장해 훈련이 중단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카사스 감독은 14일 저녁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 두 가지 이슈를 질문한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일에 대해 잘 모른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한국에서는 그냥 일부 소스를 취득한 이라크 미디어의 '과장 보도'로 치부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계속해서 이라크에서는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라크 미드필더 바예시가 인터뷰를 통해 한국전에 임하는 각오를 남기며 이라크에 제공된 훈련 구장에 대해 트집을 잡는 모습을 보였다.
바예시는 "훈련구장 상태가 좋지 않았다"라고 짚으며, "그렇지만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 우리는 이라크 축구의 명예를 걸고 아름다운 축구를 펼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중동 매체 <윈윈>은 헤드라인을 통해 "바예시가 훈련 구장이 열악해도 한국을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바예시는 한국에 대해 존중은 하지만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규정했다. 바예시는 "한국은 강팀이다. 그들을 존중하고 있으며 그들의 경기를 잘 분석하고 있다"라면서도, "우리도 훌륭한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격차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믿고 있다. 우리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 승부욕을 내비쳤다.
한편 한국이 제공한 훈련구장 상태를 문제 삼은 바예시는 지난 2015년부터 이라크 중원의 한 축을 책임지고 있는 미드필더다. A매치 52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고 있으며,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리야드에서 활약 중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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