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밖에 안남았는데 조 1위 지켜야 하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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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5일 요르단과 맞붙는다.
B조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가운데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은 요르단을 제압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한국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두 선수는 요르단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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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8시 요르단과 격돌
이강인·백승호 부상 이탈
황인범 복귀는 그나마 다행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5일 요르단과 맞붙는다. B조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가운데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은 요르단을 제압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한국과 요르단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8차전은 25일 오후 8시 경기도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4승3무(승점 15점)를 기록하며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이지만 본선 직행을 장담할 수 없다.
지난 20일 오만과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2위 요르단과 3위 이라크와의 승점 차가 3점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는 각 조 1·2위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3·4위 팀은 4차 예선을 한 번 더 치러야 한다.
여기에 이강인과 백승호, 정승현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한국은 엄청난 위기를 맞게 됐다.
한국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다.
요르단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내 B조 1위 자리를 지키는 것이다. 오만전을 포함해 팀 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이강인을 활용할 수 없게 된 가운데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이재성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한국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두 선수는 요르단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앞서 두 번의 월드컵 본선을 경험한 만큼 두 선수는 대표팀 선수들을 하나로 똘똘 뭉치게 할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왼쪽 측면 공격수 또는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손흥민은 빠른 발과 정교한 슈팅을 앞세워 요르단을 공략할 계획이다. 133번째 출전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2번째 골 사냥에 나선다.
양현준과 양민혁, 배준호, 엄지성 등 젊은 선수들의 깜짝 활약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소집에 앞서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이 선수들은 홍 감독의 선택을 받고 3월 A매치 2연전 명단에 포함됐다.
오만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수비진은 요르단전에서는 반드시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설영우는 "승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무조건 승점 3점을 따내야 한다. 선수들 모두 휴식을 잘 취하며 요르단전을 준비하고 있다. 오만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부상 여파로 인해 오만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황인범이 요르단전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 건 한국에는 호재다. 앞선 경기에서 엄청난 활동량을 앞세워 공격과 수비를 연결하는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던 게 황인범인 만큼 전력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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