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저지, ‘첫 50-50’ 오타니 제쳤다 ‘올해의 선수’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10. 5. 12: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 자신의 커리어 하이 경신을 이뤄낸 '홈런왕'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가 역대 최초 50-50의 오타니 쇼헤이(30)를 제쳤다.

AP통신은 5일(이하 한국시각) 저지가 오타니를 매우 근소한 차이로 제치며,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선정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고 전했다.

즉 위트 주니어가 오타니를 저지한 것이기도 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 자신의 커리어 하이 경신을 이뤄낸 ‘홈런왕’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가 역대 최초 50-50의 오타니 쇼헤이(30)를 제쳤다.

AP통신은 5일(이하 한국시각) 저지가 오타니를 매우 근소한 차이로 제치며,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선정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고 전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지와 오타니는 1위표를 12장씩 나눠가졌다. 격차는 2위표에서 갈렸다. 저지가 2위표 12장을 받은 반면, 오타니는 10장에 그쳤다.

이어 21세기 최고 유격수 시즌을 만들어낸 바비 위트 주니어(24)가 2위표 2장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즉 위트 주니어가 오타니를 저지한 것이기도 하다.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저지는 시즌 158경기에서 타율 0.322와 58홈런 144타점 122득점 180안타, 출루율 0.458 OPS 1.159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타점, 출루율, OPS 1위의 기록. 또 저지는 FWAR과 wRC+에서 각각 11.2와 218로 역시 정상에 올랐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지난 2022년 62홈런을 터뜨리며 작성한 커리어 하이를 넘어선 것. 2년 전 저지는 FWAR 11.1과 wRC+ 206을 기록한 바 있다.

홈런은 2년 전에 비해 4개 적은 기록. 하지만 여러 수치는 저지의 커리어 하이가 2022년이 아닌 2024년임을 가리키고 있다.

이제 저지는 자신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여정에 나선다. 뉴욕 양키스는 오는 6일부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를 가진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