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노골드→금2·동1' 韓 태권도, 종주국 자존심 회복[파리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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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단 하나의 금메달도 따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한국 태권도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 종주국의 자존심을 완벽히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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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국 태권도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단 하나의 금메달도 따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두 번의 아픔은 없었다. 한국 태권도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 종주국의 자존심을 완벽히 회복했다.
세계랭킹 4위 이다빈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 초과급 동메달 결정전 세계 랭킹 6위 독일의 로레나 브란들과의 맞대결에서 라운드스코어 2–1(4-2, 5-9, 13-2)로 승리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태권도는 이다빈의 동메달로 이번 파리 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최종 성적은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 출전한 4명의 선수 중 3명이 메달을 따며 2020 도쿄의 아쉬움을 완벽히 털어냈다.
금빛 발차기의 시작은 '막내' 박태준이 끊었다. 박태준은 태권도 남자 58kg급에서 금메달을 따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해당 체급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태권도 전설 이대훈도 하지 못한 기록을 '이대훈 키즈' 박태준이 달성한 것이다.
이후 세계랭킹 12위 김유진이 태권도 여자 –57kg급에서 깜짝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녀는 여러 강자를 격파하며 파죽지세로 4강에 왔고 4강에서 세계랭킹 1위,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를 꺾는 대이변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외에도 아쉽게 4위를 기록한 서건우,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이다빈 등 한국 태권도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박수받을 만한 성적을 작성했다.
2020 도쿄올림픽 노골드로 종주국의 자존심을 구겼던 한국 태권도. 이번 파리 올림픽을 통해 다시 종주국의 위엄을 찾을 수 있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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