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여직원이 금고서 현금 10억원 훔쳐 도망갔다가 바로 붙잡혀

지정운 기자(=고흥) 2025. 3. 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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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의 한 수협에서 10억 원대의 예탁금을 훔친 직원이 경찰에 검거됐다.

전남 고흥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고흥의 한 수협 직원인 A씨(30대·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창구직원에게 현금을 지급하거나 회수하는 업무를 맡았던 A씨는 업무용 열쇠를 이용해 금고 안에 들어가 보관 중인 돈을 종이가방에 담아 나오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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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수협, 돈 없어진 사실 알고 곧바로 경찰 신고
▲고흥경찰서ⓒ프레시안(지정운)

전남 고흥의 한 수협에서 10억 원대의 예탁금을 훔친 직원이 경찰에 검거됐다.

전남 고흥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고흥의 한 수협 직원인 A씨(30대·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달 초부터 전날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수협 금고에서 예탁금 10억 3000만 원(수협 측 추산)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수협 측은 해당 직원이 돌연 행적을 감추고 돈이 없어진 사실이 확인되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당일인 25일 오후 늦게 광양읍에서 A씨를 검거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창구직원에게 현금을 지급하거나 회수하는 업무를 맡았던 A씨는 업무용 열쇠를 이용해 금고 안에 들어가 보관 중인 돈을 종이가방에 담아 나오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해 구속 등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정운 기자(=고흥)(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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