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만 대박 아니다… 롯데도 정철원-전민재 활약에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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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의 활약으로 두산 베어스가 트레이드의 진정한 승자가 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롯데 자이언츠도 정철원과 전민재의 활약으로 조금씩 트레이드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정철원은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넘어왔다.
당시 두산과 롯데는 신인왕 출신 정철원과 전민재를 주고 1라운더 김민석과 추재현, 최우인을 받는 2대3 초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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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김민석의 활약으로 두산 베어스가 트레이드의 진정한 승자가 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롯데 자이언츠도 정철원과 전민재의 활약으로 조금씩 트레이드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롯데는 25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롯데는 이날 8회까지 2-1 살얼음판 리드를 유지했다. 그리고 8회말, 정철원을 마운드에 올렸다.
정철원은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넘어왔다. 당시 두산과 롯데는 신인왕 출신 정철원과 전민재를 주고 1라운더 김민석과 추재현, 최우인을 받는 2대3 초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정철원은 시범경기 기간 3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예열을 마쳤다. 그리고 이날 롯데 유니폼을 입고 처음 공식 경기를 치렀다.
정철원은 선두타자 하재훈을 3루 땅볼로 잡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그리고 최지훈을 강력한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콤보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순식간에 2아웃을 잡았다. 이후 정준재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하며 롯데 이적 후 첫 홀드를 신고했다. 정철원은 마운드를 내려오며 화끈한 세리머니까지 선보였다.
사실 이날 경기 전까지 트레이드의 승자는 두산처럼 보였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김민석이 맹타를 쳤기 떄문. 김민석은 스프링캠프 MVP에 선정됐으며 시범경기에도 타율 0.333을 기록했다. 이승엽 감독은 김민석을 1번타자로 낙점했고 그는 3경기 타율 0.286 OPS(출루율+장타율) 0.762 홈런 없이 2타점으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롯데도 점차 트레이드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시작은 전민재가 끊었다. 전민재는 LG 트윈스와의 개막 2연전 마지막 날 출전해 3타수 2안타로 펄펄 날았다. 이날 7이닝 무실점 1피안타로 롯데 타선을 잠재운 손주영을 상대로 유일하게 안타를 기록한 선수가 전민재였다. 유격수 수비도 안정적이었다. 그리고 이날 정철원까지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롯데로서는 정철원의 활약이 너무나도 반갑다. 기존 필승조 구승민, 김상수는 LG전에서 불안함을 노출했다. 설상가상 이날 경기에서는 마무리 김원중까지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다행히 롯데는 정철원의 호투로 걱정을 한시름 덜 수 있게 됐다.
아직 트레이드 후 많은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벌써 트레이드 효과를 체감하고 있는 두산과 롯데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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