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실점 굴욕 당한 KIA, '23-0' 롯데전 대승 기록도 퇴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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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30실점을 내주며 역대 최다실점패이자, 최다점수차 패배를 당했다.
이전까지 KIA는 역대 최다점수차 승리(2022년 7월24일 롯데 자이언츠전)의 주인공이었다.
뒤집어서 말하면 KIA는 역대 최다실점패, 최다점수차 패배를 당했다.
사실 역대 최다점수차 승리의 주인공은 KIA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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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KIA 타이거즈가 30실점을 내주며 역대 최다실점패이자, 최다점수차 패배를 당했다. 이전까지 KIA는 역대 최다점수차 승리(2022년 7월24일 롯데 자이언츠전)의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이날 패배로 2년 전, 대승의 의미가 퇴색됐다.
KIA는 7월31일 오후 서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6–30으로 패했다. 이로써 2연패를 당한 KIA는 60승2무40패로 1위를 유지했다.
KIA 선발투수 김도현은 2.1이닝 6실점 8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후 불펜진이 무려 24실점을 추가하며 30실점 대패를 당했다.
두산 선발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는 5이닝 3실점 6피안타 4사사구 3실점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후 첫 승을 올렸다. 새 외국인 타자 제러드 영은 6타수 5안타(2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두산 타선은 28안타 30점을 쏟아내며 KBO리그 역대 최다점수, 최다점수차 승리를 거뒀다. 기존 KBO리그 최다점수는 27점, 최다점수차 승리는 23점차 승리였다. 뒤집어서 말하면 KIA는 역대 최다실점패, 최다점수차 패배를 당했다.
사실 역대 최다점수차 승리의 주인공은 KIA였다. 2022년 7월24일 사직구장에서 KIA는 롯데를 무득점으로 묶어놓고 무려 23점을 올렸다. 당시 롯데 경기력에 실망한 홈팬들이 KIA 응원가를 부르기도 했다. 롯데에게는 치욕ㅡ KIA에게는 훈장처럼 남아있던 기록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그 의미있는 기록을 KIA가 스스로 깼다. 이로 인해 2년 전 기록은 눈 녹듯 사라졌다. 23점차 승리의 기록이 24점차 패배로 덮였다. 더 문제는 30실점, 24점차 패배는 꽤 오랜기간 이어질 수 있는 치욕적인 기록이다. 그야말로 너무 안타까운 패배를 당한 KIA다.
2024시즌 1위를 질주 중인 KIA. 정규리그 우승을 위해 순항하던 도중 날벼락을 맞았다. 너무도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 무엇보다 '23-0 승리'라는 기념비적인 기록도 날아갔다. 여러모로 극심한 손해를 입은 KIA의 7월31일 두산전이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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