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단지 청약경쟁률, 다른 곳보다 4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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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분상제 미적용 단지보다 4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공사비 상승으로 인해 분양가격에 대한 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매수가 가능한 분상제 적용 단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시세 대비 비싸게 공급되는 단지도 있기 때문에 분상제 단지의 희소가치는 더 크게 느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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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원페를라 151:1 ‘최고’
하남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이달 청약… “희소가치 커 관심”
올해 1분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분상제 미적용 단지보다 4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분상제 단지는 총 5곳, 일반공급 기준 2277가구가 분양됐다. 이들 단지 1순위 청약에는 6만5290명이 몰리면서 평균 28.6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상제 미적용 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7.21 대 1에 그쳤다. 분상제는 규제지역인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및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에 적용된다.
특히 1분기 1순위 청약경쟁률(조합원 취소분 제외) 상위 5곳 중 3곳이 분상제 단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래미안 원페를라’가 151.62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주테크노폴리스 하트리움 더메트로(S4블록)’가 46.26 대 1로 뒤를 이었다.
래미안 원페를라의 높은 청약접수건이 전체 평균을 견인했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분상제 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12.27 대 1로 분상제 미적용 단지보다 높았다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3기 신도시 선호도 조사 1위를 차지한 하남 교산에서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사진) 1115가구가 이달 본청약에 돌입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1~59㎡로 구성됐다. 공공분양이라 분상제가 적용된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으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부터 분양까지 맡아 푸르지오 브랜드로 공급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공사비 상승으로 인해 분양가격에 대한 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매수가 가능한 분상제 적용 단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시세 대비 비싸게 공급되는 단지도 있기 때문에 분상제 단지의 희소가치는 더 크게 느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소현 기자 winn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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