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추모식 당일…건설업자와 고스톱 친 공무원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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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식이 열린 당일 건설업자와 함께 도박판을 벌인 지방 공무원이 직위해제됐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남 화순군은 건설업자, 동료 공무원 등과 고스톱 도박을 벌이다 적발된 4급 공무원 A씨를 직위해제했다.
이들이 도박판을 벌인 18일은 전·현직 공무원 등 화순 거주민 13명을 비롯해 179명이 숨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 분향식이 열린 당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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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식이 열린 당일 건설업자와 함께 도박판을 벌인 지방 공무원이 직위해제됐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남 화순군은 건설업자, 동료 공무원 등과 고스톱 도박을 벌이다 적발된 4급 공무원 A씨를 직위해제했다.
A씨는 지난 18일 화순의 한 사무실에서 같은 군청 소속 공무원 3명, 건설사 관계자 1명 등과 함께 판돈 60만원대 고스톱을 치다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에 의해 적발됐다.
이들이 도박판을 벌인 18일은 전·현직 공무원 등 화순 거주민 13명을 비롯해 179명이 숨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 분향식이 열린 당일이었다. 이들 중 일부는 추모식에도 참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순군은 A씨와 함께 도박한 5~6급 공무원 3명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전남경찰청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조사한 뒤 도박 혐의 입건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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