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꽃과 나비의 향연…'140억대' 황금박쥐상도
[앵커]
전남 함평에서 나비 축제가 한창입니다.
형형색색의 나비 25만 마리가 봄꽃과 어우러져 장관인데요, 최근 금값 상승으로 주목받고 있는 140억원대의 '황금박쥐상'도 만날 수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하얀 나비들이 날갯짓과 함께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얼굴에 환한 미소가 그려집니다.
온실 안은 그야말로 나비 세상입니다.
형형색색 꽃들 사이를 오가며 펼치는 화려한 군무가 한 폭의 그림입니다.
<조도윤·조윤서·조태형 / 충북 청주> "나비가 많은 게 신기했고, 색깔도 여러 가지여서 신기했고, 줄무늬도 많아서 신기했어요."
<이강윤·권선희·이태윤 / 전남 장성> "나비가 너무 많고, 꽃도 많고,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올해 25번째를 맞는 함평 나비축제에서는 20종의 나비, 25만 마리가 선보입니다.
나비는 물론 다양한 곤충의 생태도 한눈에 만날 수 있습니다.
축제장도 화사한 봄꽃으로 물들었습니다.
<배정연 / 전남 목포> "날씨도 좋고, 꽃이랑 나비가 예뻐서 좋았어요."
국내 최대 규모의 순금 조형물인 '황금박쥐상'도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순금 162㎏ 등이 들어간 황금박쥐상은 최근 금값이 폭등하면서 14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장은서·장원호 / 경기도 부천> "너무 웅장하고, 정말 비싸 보입니다. 엄마 반지보다 더 비싸고 그런 것 같아요."
함평 나비축제는 5월 7일까지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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