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서 여성 살해한 50대 자수…진술 현장서 시신 발견

2025. 4. 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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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국립공원에서 여성을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오늘 자정쯤 50대 A씨가 "열흘 전 설악산 둘레길 인근에서 60대 B씨를 살해했다"라며 자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이날 오전 7시쯤 설악산 둘레길 인근에서 B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등산로와 멀어 인적이 드문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사업적으로 관계가 있던 B씨와 함께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B씨를 살해한 뒤 홀로 살아남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씨는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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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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