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격·현실화율 동반 하락 공시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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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적인 부동산 침체기에 접어들며 모든 지역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강원도가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를 보면 지난해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 변동률은 -1.6%로 전국 평균(-16.84%)대비 15.24%p 차이가 났으며 전국에서 하락세가 가장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아파트 실거래가가 하락하면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전년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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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공시가 낙폭 키울듯
정부 보유세 부담 완화 대책 예고
지난해 전국적인 부동산 침체기에 접어들며 모든 지역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강원도가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를 보면 지난해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 변동률은 -1.6%로 전국 평균(-16.84%)대비 15.24%p 차이가 났으며 전국에서 하락세가 가장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은 같은기간 -22.3%를 기록한 반면 비수도권은 -10.24%로 수도권의 가격 하락폭이 더 컸다. 정부의 규제완화 기조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집값과 전셋값 하락으로 역대급 거래 절벽이 심화하면서 시세보다 가격을 낮춘 ‘급급매’가 아니면 팔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강원도가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적었지만 부동산 투자 열풍이 불었던 2021년(20.20%)과 비교해 20%가 넘는 격차를 보였고, 2019년 이후 3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률로 돌아섰다.
또 지난 2007년 이후 하락률을 기록했던 해는 2018년(-6.78%), 2019년(-6.35%)에 이어 지난해로 세 번에 불과하다.
지난해 아파트 실거래가가 하락하면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전년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올해는 지난해 실거래가지수 하락에다 현실화율까지 2020년 수준으로 낮추면서 수도권은 물론 전국 기준으로도 두자릿수 이상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현실화율은 지난해 71.5%에서 올해 2020년 수준인 평균 69.0%로 2.5%p 낮춘다.
최근 3년간 현실화율 제고분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고가아파트들이 상대적으로 낙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내달 17일부터 열람에 들어간다. 정부는 3월 공개되는 공동주택 공시가격 확정안에 따라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 등을 조정해 보유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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