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건희특검, 이준석 자택 압수수색

최경진 2025. 7. 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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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이 대표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문서 자료 및 PC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의원은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내역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근거로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대가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 공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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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공천개입’ 참고인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이 대표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문서 자료 및 PC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른바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대상에 올랐다.

특검은 특히 이 대표가 지난해 4·10 총선을 앞두고 2월 29일 경남 하동군 칠불사에서 명태균 씨,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와 만난 ‘칠불사 회동’에서 나눈 대화 내용을 주목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의원은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내역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근거로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대가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 공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4·10 총선 당시 김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출마시키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이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이 있던 김해갑으로 출마 지역을 옮기겠다고 발표했지만, 결과적으로 김 전 검사와 함께 공천에서 배제됐다.

이와 관련해 김 전 의원이 경쟁 정당으로부터 공천을 받기 위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을 활용해 정치적 거래를 시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개혁신당은 ‘칠불사 회동’ 다음 날 당 지도부 회의를 통해 김 전 의원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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