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청약통장 보유자 급감…“시장 불투명·통장 포화”
[KBS 청주] [앵커]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3년이 안 된 이른바 새내기 보유자가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충북은 청약 통장이 이미 포화 상태인 데다, 미분양 물량 적체 등으로 앞으로 시장 전망까지 불투명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약통장 신규 가입자가 줄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충북 지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4만 4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9.7% 감소한 수치입니다.
가입한 지 1년 이상 2년 미만인 사람은 3년 새 39% 감소했으며, 2년 이상 3년 미만 가입자는 40%나 감소해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는 5월 말 현재 충북 지역 미분양 주택이 2천 가구가 넘는 데다 청약 미달까지 이어지면서, 통장을 해지하거나 신규 가입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도민 10명 중 4명이 넘게 보유하고 있어 청약 통장도 사실상 포화 상태입니다.
무엇보다 최근 민영 아파트 분양가 지수가 지난 1년 사이 15% 가까이 급등하는 등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높아 정확한 자금 조달 계획 없이 시세 차익만 보고 매입할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재성/NH농협은행 충북영업부 센터장 : "최근 시행된 스트레스 DSR 제도 3단계 시행과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 등 기금 대출의 한도 축소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북 지역의 경우 주택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태에서 분양가까지 급등하면서, 신규 가입자를 중심으로 청약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그래픽:김선영
구병회 기자 (kbh99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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