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2% "하반기에도 집값 오른다"..전셋값 상승 전망은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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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이 올해 하반기에도 집값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셋값 상승 전망은 10명 중 7명이었다.
24일 부동산114가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6명(62%)은 하반기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114는 "올해 상반기 전망 조사(상승 70%)보다는 상승 응답 비중이 줄었지만, 과거 조사에서 50%를 넘기 어려웠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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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조사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국민 10명 중 6명이 올해 하반기에도 집값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셋값 상승 전망은 10명 중 7명이었다.
24일 부동산114가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6명(62%)은 하반기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114는 "올해 상반기 전망 조사(상승 70%)보다는 상승 응답 비중이 줄었지만, 과거 조사에서 50%를 넘기 어려웠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자의 42.34%는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을 그 이유로 꼽았다. 상반기 내내 서울과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 인천이 시세 상승을 주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2.07%는 '서울 등 주요 도심의 공급 부족 심화'를 꼽았고, 이 외에도 Δ덜 오른 지역에 대한 풍선효과(11.71%) Δ선거(대선) 앞두고 정책 기대 강화(6.53%) ΔGTX 등 광역교통망 개선 기대(4.73%) 등도 주택가격 상승 요인으로 거론됐다.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7.22%로 부동산114가 2008년 첫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하락 응답자의 34.62%는 '대출 금리 인상 가능성'을 그 이유로 들었다. 연말 기준금리가 인상될 경우 대출 이자 부담이 커져 주택 시장의 수요 유입을 억제하는 효과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 Δ가격 부담에 따른 거래 부족(28.85%) Δ대출 규제로 매수세 약화(11.54%) Δ임대사업자 및 다주택자 매물 증가(9.62%) Δ사전청약 및 공공주택 공급 기대(5.77%) 순으로 하락 요인이 언급됐다.
전셋값이 오른다고 한 응답자는 전체의 72.59%였다. 이 중 23.51%는 서울 등 인기 지역의 입주 물량 부족을, 또 다른 23.51%는 매수심리 위축으로 전세수요 증가를 원인으로 제시했다.
나머지 의견으로 Δ임대차 3법 시행 영향(23.12%) Δ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 공급 부족(17.73%) Δ청약(사전청약)을 위한 일시적 전세 거주 증가(7.51%) 등이다.
전셋값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는 전체의 4%였다. 응답자들은 Δ높은 전세가로 인한 전세보증금 반환 리스크(46.67%) Δ정부의 전·월세 시장 안정 대책 발표 영향(20%) Δ기존주택 매매 전환으로 전세수요 감소(20%) Δ갭투자 영향으로 전세 매물 증가(13.33%) 등을 전셋값 하락 이유로 선택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변수를 묻는 말에 응답자의 27.41%는 '대출, 세금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지속 여부'라고 답했다.
이 외 Δ한국은행 기준금리 움직임(15.24%) Δ2022년 대통령 선거 이슈(13.15%) Δ국내외 경기회복 속도 등 대외 경제 여건(12.59%) Δ3기 신도시 등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12.45%) Δ전셋값 불안 흐름 지속 여부(7.41%) 등을 변수로 지목했다.
이번 조사는 부동산114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전국의 성인 남녀 71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66%포인트(p)고 신뢰수준은 95%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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