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철도 기관사가 노동부 장관 후보라니” 철도노동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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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철도 기관사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자 철도노동계에서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정부는 23일 고용부 장관 후보자에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명했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현장 출신의 장관 후보자를 철도노조에서 배출했다는 의미 이상으로 노동계에 상징성 있는 인사 발탁"이라며 "개인의 성향을 떠나 노조에 적대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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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현직 철도 기관사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자 철도노동계에서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정부는 23일 고용부 장관 후보자에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명했다. 김 전 위원장은 철도노조 위원장 등을 지내며 노동운동계를 대변하다 정치계로 진출한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부산 출신으로 1992년 철도청에 입사해 철도 기관사로 임용돼, 2000년 철도노조 부산지부장으로 당선된 뒤 철도노조 위원장, 민주노총 위원장, 정의당 노동본부장 등을 거쳐 제19대 대선을 앞두고 정의당에 입당한 바 있다.
20대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 선대위 노동위원장을 맡아 노란봉투법 등 노동공약과 고속철도통합공약 등 노동 및 철도관련 정책지원을 했다. 현재는 부산지역 기관사로 활동 중이다.
현직 철도노동자이자 노동계에 잔뼈가 굵은 김 후보자에 대해 철도노동계에서는 "노조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을 허물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철도 기관사는 "현직에 오래 몸담은 동료이자 노동자들을 대변해온 인물이어서 거는 기대감이 크다"며 "현장의 의견과 목소리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당사자로서 향후 철도노동계를 위한 입지전적 활동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현장 출신의 장관 후보자를 철도노조에서 배출했다는 의미 이상으로 노동계에 상징성 있는 인사 발탁"이라며 "개인의 성향을 떠나 노조에 적대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특히 노조는 김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첫 민주노총 출신 고용부 장관이 된다는 점도 뜻깊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김 후보자는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 4.5일제 등 일하는 사람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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