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에 미래형 복합용지 도입 추진.."연구용역 착수"

LH "남양주 왕숙 대상 복합용지 세부활용방안 모색"

남양주 왕숙지구 공생도시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뉴스1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융·복합적 토지이용이 가능한 3기 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포용적 미래 신도시 조성 위한 복합용지와 상업용지 계획 가이드라인 연구용역‘을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LH 관계자는 "기존의 토지이용계획은 주거와 산업지역의 분리 등 용도에 의해 평면적으로 확정됨에 따라 미래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다양한 기능이 융·복합된 용지 활용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H는 용역을 통해 3기 신도시에 적용 가능한 복합용지 모델을 개발하고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3기 신도시 중 가장 규모가 큰 남양주왕숙지구를 대상으로 세부적인 복합용지 활용방안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온라인 중심의 비대면 소비 트렌드 변화를 고려한 상업시설 수요분석과 함께 각 용지별 상업기능의 입체적 배분을 위한 연구도 병행할 방침이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LH는 3기 신도시가 미래의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많은 연구를 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환영받는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99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