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에 집값 '주춤'..강남3구 하락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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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투자심리가 위축, 집값 오름세가 주춤한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7주 연속 줄었고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3주 연속 하락폭이 확대했다.
강동구(0.01%)는 9억 이하 중소형 단지 일부가 소폭 상승했으나 대부분 보합했으며 강남3구(강남 -0.05%·서초 -0.04%·송파-0.05%)는 투자수요 유입 많았던 재건축단지 위주로 급매물 출현하며 하락폭이 3주 연속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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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 0.01%, 전세가 0.05%
"재건축단위 위주 급매물로 하락폭 확대"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투자심리가 위축, 집값 오름세가 주춤한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7주 연속 줄었고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3주 연속 하락폭이 확대했다.
자치구별로는 그간 상승폭 낮았던 노원(0.07%)·중랑구(0.04%) 등은 상승세를 이어갔고 기존 선도지역인 마포(0.04%)·용산(0.02%)·성동구(0.03%)는 매수세 감소하며 상승폭이 축소했다.
강동구(0.01%)는 9억 이하 중소형 단지 일부가 소폭 상승했으나 대부분 보합했으며 강남3구(강남 -0.05%·서초 -0.04%·송파-0.05%)는 투자수요 유입 많았던 재건축단지 위주로 급매물 출현하며 하락폭이 3주 연속 확대했다. 비강남 지역은 상승폭이 컸던 양천구(0.00%)가 22주 만에 보합 전환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폭이 줄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우한폐렴이 단기에 끝난다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지만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고가주택과 재건축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관망세가 더욱 짙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5%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다. 겨울방학 이사수요는 대체로 마무리됐으나 직주근접 수요와 청약대기 수요, 정비사업 이주수요, 매매시장 위축 등의 영향으로 역세권 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이나 단지 위주로 오르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것으로 감정원은 분석했다.
수도권 매매가격은 인천이 0.07% 올라 상승폭을 유지했고 경기권은 수원 권선구(1.23%)는 교통호재 등의 영향으로 금곡동과 호매실동 위주로, 팔달구(0.96%)는 매교역 및 화서역 인근 위주로, 영통구(0.95%)는 망포역 인근이 올랐다. 용인 수지구(0.71%)는 성복역과 풍덕천동 위주로, 기흥구(0.50%)는 서천동 및 구성역 인근이 올랐다.
지방은 5대 광역시가 0.06% 상승해 전주(0.10%)보다 상승폭이 축소했고 8개도는 0.01%로 전주(0.02%)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강신우 (yeswh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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