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자 사망에...尹측 김계리 변호사 "인간인가" 분노

조용은 2025. 3. 20.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서울 시내의 한 건물 옥상에서 헌법재판소를 비난하며 분신을 시도해 지난 19일 숨진 가운데, 윤 대통령 탄핵심판 법률대리인 김계리 변호사(41·사법연수원 42기)가 조의와 함께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인 A(79)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58분께 서울 중구 도시건출전시관 옥상에서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서울 시내의 한 건물 옥상에서 헌법재판소를 비난하며 분신을 시도해 지난 19일 숨진 가운데, 윤 대통령 탄핵심판 법률대리인 김계리 변호사(41·사법연수원 42기)가 조의와 함께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김 변호사는 이날 SNS를 통해 "지난 7일 탄핵 정국에 분신을 시도하신 분이 끝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변호사는 "(관련 기사) 댓글 창엔 이것들이 인간인가 싶은, 고인을 조롱하는 댓글들이 보인다"며 "악플 단 너희의 죽음도 딱 그 정도의 가치로 조롱조차 받지 못하고 그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삶이 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고인이 외치고 싶었던 말을 올린다"라며 고인이 분신 직전 뿌렸던 유인물 사진을 함께 게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인 A(79)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58분께 서울 중구 도시건출전시관 옥상에서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당시 그는 헌재를 비판하며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이 적힌 A4 전단을 뿌린 뒤 몸에 불을 붙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은 소화기로 진화됐고, 전단에는 최근 탄핵 정국과 관련해 종북, 중국에 대한 비난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이후 A씨는 인근 화상 전문병원에서 진료 도중 지난 19일 오후 1시께 숨졌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가 분신을 시도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며, 사망으로 이어진 것은 두 번째입니다.

지난 8일 검찰의 즉시항고 포기에 석방된 윤 대통령은 "저의 구속에 항의하며 목숨을 끊으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계리 변호사 페이스북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인 A씨가 뿌린 전단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