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11.3부동산대책 빗겨간 단지로 실수요자 '관심'

김정혁 2017. 2. 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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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하이빌


11.3 부동산대책으로 분양시장이 냉각기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의 공급조절로 아파트 신규 공급이 움츠러들 전망이다. 오랫동안 공급이 적었던 지역에는 공급가뭄이 예상돼 부동산 대책 이전 분양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점 움직임도 나타났다.

지난해 11.3 부동산대책 발표와 함께 정부는 ‘미분양관리지역’을 선정 발표했다. 미분양관리지역 지정은 미분양이 일정수준 남아있는 지역에 미분양이 증가하는 경우 예비심사를 도입해 일정기간 공급을 까다롭게 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까지 전국에 31개 지역이 비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일부지역에서는 착시현상도 나타났다.

인천 연수구의 경우 1차 미분양관리 지역으로 지정돼 공급조절에 들어갔다. 그러나 신규 분양이 송도동에 있는 송도국제도시에 집중돼 1990년대초에 지어진 연수구 동춘동과 연수동의 경우 같은 구 에 있으면서도 3개단지 1600여 가구 공급에 그쳐 부족한 실정인 것. 신규 공급 또한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여 이지역 분양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연수구 동춘동에 지어지는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의 경우 지난 11월 이후 방문객과 문의전화가 크게 늘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에 귀한 신규 공급이고 지역적으로 송도와 마주하고 있지만 동춘동에 위치해 분양가가 200만원이상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평균분양가가 3.3㎡당 1030만원대로 책정됐다.

분양 관계자는 “동춘1도시개발지구는 주변 동춘2지구와 옛 대우자판 부지까지 주거지로 개발된다”며, “주거여건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예상돼 20년 이상된 이 지역 노후 아파트 교체수요를 빠르게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은 송도국제도시와 5분 거리에 있어 기존 연수ㆍ동춘동의 마트 학교 등 생활시설뿐만 아니라 송도의 우수한 생활인프라를 모두 이용할 수 있어 큰 장점으로 꼽힌다.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코스트코 송도, 롯데몰 송도(2018년)를 비롯해 송도 중심상업지역과 약 2㎞ 거리에 불과하다.

미추홀대로, 제2ㆍ제3경인고속도로, 인천대교 등을 통해 수도권 남북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인천국제공항은 20분대에 이용이 가능하다. 제3경인고속도로와 강남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강남접근성도 좋다. 송도역에서 출발하는 인천발 KTX 경부선 사업이 확정돼 광역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인근에 인천1호선 동막역과 수인선 송도역도 있어 수도권 전철을 이용할 수 있다.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은 지하 2층~지상 30층 11개동 전용면적 66~93㎡ 총 118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세부 면적별로는 △66㎡ 89가구 △74㎡ 264가구 △84㎡A 330가구 △84㎡B 347가구 △93㎡ 150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서해 조망권(일부 가구)을 비롯해 일조량과 통풍을 확보했으며, 단지 배치를 'V'자로 구성해 시야와 동간거리를 여유롭게 배치했다. 단지 내 조경시설 역시 테마정원, 휴게공간, 산책로, 캠핑장, 물놀이공원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주차장 출입구 쪽에 어린이의 안전을 위한 맘스스테이션과 무인택배보관소 등이 있으며 규모 6.5까지 견디는 내진설계와 태양광발전 시스템도 적용된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0-7에 마련됐다.
현재 전용 84㎡와 93㎡ 일부가 남아 선착순 분양중이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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