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신년기획 / 부동산 전망] 양도세 중과 폐지로 거래 숨통트일듯
정부가 최근 발표한 '2014년 경제정책 방향'은 주택 경기 회복을 통한 내수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그동안 부동산 장애물로 여겨졌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제도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면서 부동산 거래는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합수 KB은행 부동산센터 PB팀장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로 인해 그동안 위축됐던 부자들의 부동산 투자 심리가 앞으로 눈에 띄게 호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시장 분위기가 호전된다고 해도 지역별로 차별화된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최근 청약 대박을 터트린 강남 아크로파크리버, 대치청실 사례에서 보듯 강남권의 최적 입지에서 이뤄지는 재건축 일반 분양의 경우에는 공급 물량 부족 등으로 인해 인기가 예상된다. 은마아파트 등 강남 재건축 아파트들도 다시 꿈틀거릴 기세다. 하지만 미분양이 아직 쌓여 있는 수도권 2기 신도시 일대는 아직 뚜렷한 해답이 없다는 게 답이다. 제 가격 찾기가 좀 더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 부산, 세종 등 올해 부동산 열기가 뜨거웠던 지방 부동산 시장 역시 올해 관심이다.
하지만 올해 '억' 소리가 날 정도로 치솟은 전세시장의 경우 당분간 강보합세가 이어진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전세금 상승의 원인에는 실수요자들이 가격 하락을 이유로 주택 구입을 꺼리는 것도 있지만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보금자리주택 등 대단위 입주가 계획된 일부 지역은 그동안 치솟은 전세금이 하락하면서 일부 '역전세난' 우려도 있다.
부동산연구소 한 관계자는 "침체돼 있던 실물 경기가 상승 궤도로 접어들면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불기 마련"이라면서도 "다만 부동산 시장이 일본식 장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일부 우려가 도가 지나칠 정도로 너무 강한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근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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