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53주 연속 '상승'..매매 8주 연속 '하락'

2013. 8. 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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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정부의 '8.28 전월세 대책'에도 불구하고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은 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지난주보다 0.19%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53주째 상승이다.

반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2% 떨어져 8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아파트 전셋값은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물건이 부족해지면서 서울과 경기에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53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낸 수도권(0.30%) 아파트 전세가격은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고 지방(0.08%)은 상승폭이 둔화한 모습을 보이며 54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은 ▲경기(0.32%) ▲서울(0.30%) ▲세종(0.19%) ▲인천(0.18%) ▲경북(0.18%) ▲대구(0.17%) ▲대전(0.12%) ▲충남(0.10%) ▲경남(0.09%) ▲충북(0.05%) 등 순으로 올랐다.

서울(0.30%)은 19주째 상승했다. 강북(0.21%)과 강남이 동반 상승했으며, ▲송파구(0.54%) ▲영등포구(0.53%) ▲강남구(0.48%) ▲금천구(0.48%) ▲서초구(0.42%) ▲동작구(0.41%) 등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약세를 이어갔지만, 정부 대책 발표를 앞두고 일부 저가 매물이 소화되면서 수도권 지역에선 낙폭이 둔화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수도권(-0.03%)은 13주 연속 하락했고 지방(0.00%)은 보합이었다.

시도별로는 ▲전남(-0.10%) ▲울산(-0.06%) ▲대전(-0.06%) ▲세종(-0.05%) ▲서울(-0.05%) ▲강원(-0.05%) 등 순으로 내렸지만 경북(0.14%)·대구(0.10%) 등은 올랐다.

서울(-0.05%)은 14주 연속 하락했다. 강북(-0.08%)과 강남(-0.03%)이 동반 약세를 보였으며 ▲중랑구(-0.36%) ▲동대문구(-0.15%) ▲서초구(-0.13%) ▲구로구(-0.11%) ▲영등포구(-0.11%) ▲성동구(-0.09%) 등은 하락했으나 정부 대책 기대로 강남구(0.09%)·송파구(0.06%)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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