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vs 송도 어디가 좋을까

<앵커> 양도세 감면 종료시점이 다가오면서 기존에 큰 인기를 누렸던 택지지구 분양물량들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명품 신도시를 표방한 광교와 국제교육도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송도가 한판 대결을 펼칩니다.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이번 주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 중 단연 눈에 띄는 곳은 광교와 송도물량입니다.

뜨거웠던 과거 청약 열기를 등에 업고 입지적 장점과 개발 기대감으로 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모으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각각 1천가구 이상의 적지 않은 물량이 나올 예정이어서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김광석/스피드뱅크 실장>"두 곳 모두 과거 청약에서 인기도가 높았던 곳이고, 계획중인 곳, 사람 많을 것재건축이나 재고 시장 침체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신규분양 시장 메리트 커지고 있음"

지난해 775대 1의 청약광풍을 일으켰던 광교 신도시.

이번주에만 GS건설 자연앤자이 1175가구를 분양합니다.

A13블록에서는 101~169㎡ 378가구가, A14블록에서는 101~169㎡ 522가구가 주인을 찾습니다.

A15블록에서도 116~169㎡ 273가구가 분양됩니다.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IC,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 IC가 가깝고 2014년 신분당선 연장선이 인근에 개통예정입니다.

5년간 양도세 60%감면받을 수 있으며 분양가는 3.3㎡당 1,255~1,290만 원 수준입니다.

인천 송도지구에서는 3개 단지의 견본주택 개관이 예정돼 있습니다.

먼저 한진중공업이 84~159㎡ 638가구를 내놓습니다.

롯데건설 역시 84~131㎡ 643가구를 분양합니다.

대우건설도 1천7백여가구의 대단지를 선보입니다.

모두 일반 상업지구와 가까워 각종 시설이 편리하고 호수공원도 멀지않아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입니다.

송도지구는 양도세가 100% 면제되고, 분양가는 3.3㎡당 1,300~1,400만 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분양으로 분양홍수를 이루고 있는 1월 부동산시장.

치열한 눈치작전 속에서 송도과 광교가 분양불패 신화를 이어갈 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