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국토부 장관 "부동산 3대규제 동시 완화해야"
2009. 1. 28. 20:33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28일 강남3구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해제, 지방 미분양 아파트 양도세 한시 비과세, 민간주택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이 동시에 시행돼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말 국토부 청와대 업무보고 때 확정 발표하려다 유보했던 부동산 규제 추가 완화 방침에 대해 "20일 관계부처 실무회의를 가졌고 앞으로 또 만날 것"이라면서 "세 가지가 함께 추진돼야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방 미분양 양도세 한시 비과세는 야당도 크게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관련해서는 야당이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갑수 기자 k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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