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쉽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 사라졌다..."근거 없는 추측에 불과" 독일 1티어 기자 반박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빅클럽 이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일까.
독일 매체 ‘빌트’ 소속이자, 공신력이 높기로 잘 알려진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은 근거 없는 추측에 불과하다”라고 전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만료가 가까워지며 이적설이 꾸준히 불거지고 있다. 특히 독일의 최강팀인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앞서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을 전했던 바 있다. 하지만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한 것이었다.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르로이 사네가 떠날 경우 손흥민을 이상적인 대체자로 생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측면 공격수로 활약 중인 사네가 최근 들어 결별설이 불거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기복 있는 플레이를 자주 선보이는 그와 재계약을 고민하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과 맞물려, 사네가 떠날 시 손흥민이 그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하지만 해당 소식을 보도한 피차헤스는 평소 공신력이 낮기로 유명한 곳이다. 결국 보도가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공신력 높은 폴크 기자가 이를 반박했다.
이와 더불어 독일의 ‘스포르트’ 역시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을 부인했다.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은 손흥민을 영입할 계획이 없다. 무엇보다 당장 공격수를 영입할 여유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의 주장대로, 바이에른 뮌헨이 올여름 손흥민을 영입하려면 큰 돈을 투자해야 한다. 손흥민의 계약이 내년 여름에 끝나기에 아직 이적료가 발생한다. 또한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을 싼 값에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진다. 덕분에 바이에른 뮌헨이 1992년생의 손흥민에게 거액을 투자할지는 의문이다.
이어 스포르트는 “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했다. 계약 기간이 2026년 여름까지 남아 있어 이적 협상이 결코 쉽지 않다”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은 근거 없는 낭설에 불과했다. 축구 팬들은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불거지자, 기대를 드러냈다.
먼저 손흥민의 무관 탈출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한 뒤, 어느덧 프로 15년 차를 맞이한 손흥민은 많은 업적을 달성했다. 특히 2021-22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낙점받았다. 그는 명실상부한 토트넘의 레전드로 거듭났다.
하지만 그에게 우승 트로피는 없었다. 함부르크와 바이어 04 레버쿠젠, 토트넘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덕분에 무관이라는 꼬리표가 손흥민의 뒤를 늘 따라다녔다.
그렇기에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면, 무관에서 탈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최다 우승팀이다. 매 시즌 최소 우승 1개 이상을 보장할 수 있는 빅클럽이다. 하지만 이적설이 종결되며 그의 무관 탈출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혼의 파트너였던 해리 케인과 재결합 여부도 많은 기대를 모았다. 토트넘 유스 출신의 케인은 토트넘 역대 최다골 및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만 3번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거듭났다. 또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과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프리미어리그에서만 총 47골을 합작했다. 이 기록은 리그 역대 최다 합작골로, 과거 첼시에서 뛰었던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파드 조합의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23년 여름에 결별했다. 계속된 무관에 지친 케인이 우승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이에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아 고군분투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불거지며 다시 한번 ‘손-케 듀오’의 호흡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그러나 모두 없던 일이 됐다. 손흥민은 일단 바이에른 뮌헨으로 갈 일이 없다. 비록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사그라들긴 했지만, 토트넘과 결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그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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