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근·양종윤 너 한 번 나 한 번’ 고려대, 중앙대 꺾고 개막 5연승

안암/이상준 2025. 4. 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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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개막 5연승에 성공했다.

고려대는 18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62-49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4쿼터 들어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특히 양종윤은 경기 종료 2분 26초 전, 고려대의 5연승을 알리는 쐐기 중거리슛까지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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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암/이상준 인터넷기자] 고려대가 개막 5연승에 성공했다.
고려대는 18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62-49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개막 5연승을 질주, 연세대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중간고사 휴식기를 맞게 됐다. 이동근(14점 7리바운드)과 석준휘(12점 5어시스트)가 공격을 책임졌고, 신입생 양종윤(15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큰 리드에 힘을 보탰다.

 

반면 중앙대는 연승 도전에 실패, 공동 3위(3승 2패)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고찬유(16점 4리바운드)와 이경민(11점 4어시스트)이 분전하며 추격을 이어갔으나 1쿼터 단 5점에 그친 것이 크게 발목을 잡고 말았다. 신임 윤호영 감독의 사령탑 데뷔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고려대는 1쿼터부터 저력을 뽐냈다. 신입생 양종윤이 3점슛으로 가뿐하게 쿼터 시작을 알렸고, 이동근과 윤기찬이 각각 골밑과 외곽 공격을 전담하며 중앙대를 괴롭혔다. 덕분에 팀 1쿼터 야투 성공률도 56%에 달했다. 더불어 팀 스틸 6개를 기록한 수비는 쿼터 종료 1분 50초 전까지 중앙대를 단 1점으로 묶는 응집력으로 이어졌다. 완벽했던 공수 밸런스 속, 고려대는 20점(25-5)의 격차를 만들며 1쿼터를 마쳤다.

 

너무 큰 리드가 독이 되었을까. 2쿼터 고려대의 경기력은 180도 달랐다. 1개의 3점슛만 성공하는 등 야투 성공률 25%에 그치며 좀처럼 효율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반면 정세영과 이경민에게 연달아 득점을 내주며 쿼터 종료 1분 16초 전, 32-20까지 쫓겼다. 쿼터 종료 직전 석준휘의 속공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지만 고려대는 34-20, 다소 좁혀진 격차로 2쿼터를 마쳤다.

 

좋지 못했던 전반전 마무리. 고려대는 3쿼터 들어 빠르게 전열을 가다듬었다. 그 중심에는 이동근이 있었다. 이동근은 3점슛 2개 포함 8점을 올리며 고려대가 다시 20점(48-24)의 격차를 만드는 데 선봉장으로 나섰다. 석준휘와 양종윤이 골밑에서 뒷받침을 이어간 것은 덤. 공격에서 다시 힘을 낸 결과 고려대는 50-34,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하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고려대는 4쿼터 들어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고찬유에게 3점슛 2개를 내주며 한 자릿수 격차(52-43)를 내주는 위기도 있었으나, 양종윤의 앤드원 플레이를 바탕으로 다시금 달아났다. 특히 양종윤은 경기 종료 2분 26초 전, 고려대의 5연승을 알리는 쐐기 중거리슛까지 터트렸다. 고려대는 이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 승리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사진_이상준 인터넷기자,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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