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과 대결 기다려진다는 오현규…"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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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공격수 오현규(24·헹크)가 전 소속 팀 셀틱과의 대결을 통해 자신의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현규는 17일 대표팀 훈련에 앞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게 된다면 셀틱(스코틀랜드)을 만나보고 싶다"고 밝혔다.
오현규는 2023년 1월 K리그를 떠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SPL) 셀틱으로 이적하며 처음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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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안영준 기자 = 국가대표팀 공격수 오현규(24·헹크)가 전 소속 팀 셀틱과의 대결을 통해 자신의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현규는 3월 A매치 2연전(20일 오만·25일 요르단)을 앞둔 홍명보호에 소집, 17일부터 담금질을 시작했다.
오현규는 17일 대표팀 훈련에 앞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게 된다면 셀틱(스코틀랜드)을 만나보고 싶다"고 밝혔다.
헹크는 벨기에 주필러리그에서 21승5무4패(승점 68)로 2위 클럽 브뤼헤(승점 59)보다 9점 앞서 있어, 정규리그 우승 8부 능선을 넘어섰다.
리그 우승팀은 다음 시즌 '꿈의 무대' UCL 본선 직행 티켓을 얻는데, 셀틱에서 헹크로 이적한 오현규는 UCL에 출전할 경우 셀틱과 대결하고 싶다는 개인적 바람을 공개한 것.
이유가 있다. 오현규는 2023년 1월 K리그를 떠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SPL) 셀틱으로 이적하며 처음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오현규는 시즌 중반 합류한 2022-23시즌 SPL 11경기 279분(2골), 두 번째 시즌인 2023-24시즌 SPL 20경기 610분(5골)을 출전하는 데 그쳤다.
결국 오현규는 출전 기회를 찾아 헹크로 이적했고, 이번 시즌은 아직 리그를 다 마치기도 전인데 27경기 411분(7골)을 넣으며 입지를 넓혔다. 아울러 벨기에 컵 대회까지 포함하면 32경기 671분 10골로 유럽 무대 첫 두 자릿수 득점도 달성했다.
오현규는 "셀틱에서 내가 못 한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좀…"이라며 셀틱에서 출전 기회가 적었던 아쉬움을 둘러 표현했다.
이어 "셀틱 원정 경기에 가서 셀틱 팬들 앞에서 내가 이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셀틱에 성장한 나를 알리는 게) 정말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셀틱과의 조우를 고대했다.
SPL의 셀틱 역시 이번 시즌 24승3무3패(승점 75)로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어 다음 시즌 UCL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현재 셀틱에는 또 다른 국가대표 공격수 양현준(23)이 SPL 18경기 4골 3도움을 포함, 공식전 28경기 5골 6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한때 셀틱에서 양현준과 한솥밥을 먹었던 오현규는 "(양)현준이가 자랑스럽다. 얼마나 힘든 상황 속에 있는지 같이 있었기에 잘 안다. 그걸 이겨내고 잘 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대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칭찬했다.
한편 오현규는 이번 대표팀에서 주민규(대전)·오세훈(마치다 젤비아) 등 쟁쟁한 선배들과 원톱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
오현규는 "스피드와 배후 침투만큼은 자신 있다. 조급해하지 않고 기회가 왔을 때 반드시 골을 넣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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