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판다던데' 난리굿 벌이더니, '낫 포 세일'은 고작 9명?! 바이에른 이적시장 전망

김정용 기자 2025. 4. 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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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일 매체들은 김민재에 대해 '바이에른뮌헨이 내놓았다'가 아니라 '좋은 제안이 들어오면 팔 수도 있다'는 내용을 바탕으로 온갖 이적설을 쏟아냈다.

일간지 '빌트'에 따르면 바이에른에서 올여름 입지가 확고한 선수는 단 9명이다.

이처럼 '판매 가능' 선수가 16명이나 되는 가운데 김민재만 콕 집어서 이적설을 잔뜩 생산하는 이유는 뭘까.

그러면서도 다이어나 이토의 이적설에 비해 훨씬 주목도가 높은 선수라 자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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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최근 독일 매체들은 김민재에 대해 '바이에른뮌헨이 내놓았다'가 아니라 '좋은 제안이 들어오면 팔 수도 있다'는 내용을 바탕으로 온갖 이적설을 쏟아냈다.


그렇다면 좋은 제안이 오더라도 팔 수 없는 선수는 얼마나 될까. 일간지 '빌트'에 따르면 바이에른에서 올여름 입지가 확고한 선수는 단 9명이다.


9명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먼저 재계약을 맺었거나 영입한 지 얼마 안 된 주전 선수들로는 알폰소 데이비스, 요주아 키미히,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가 있다.


몸값이 싸고 팀의 미래를 맡길 만한 유망주라 반드시 지키기로 한 선수는 3명이다. 장기적으로 골문을 맡기기 위해 영입한 유망주 요나스 우르비히, 자체 육성 수비수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미드필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다.


여기에 계약관계와 무관하게 팀의 중심을 잡아줄 각 포지션의 대체 불가 선수로 베테랑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포함됐다.


여기까지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 1군이 대략 26명이라고 볼 때, 나갈 수 있는 선수는 17명이나 된다. 베테랑 토마스 뮐러는 이미 결별이 예정돼 있으믕로 제외한다면 나머지 16명 모두 좋은 제안이 오면 팔 수 있는 셈이다. 이적설이 자주 제기된 세르주 그나브리, 레온 고레츠카, 리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주앙 팔리냐, 사샤 보이는 물론이다. 평소에 잘 거론되지 않던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이토 히로키, 하파엘 게헤이루 등도 언론에 오르내리지 않았을 뿐 제안이 오면 팔 수 있다는 입장인 셈이다.


이들 중 우파메카노가 '판매 가능' 선수로 거론되는 이유는 연봉협상이 초기부터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우파메카노는 고액 연봉과 더불어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해 달라고 요구하는 중이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데이비스, 무시알라, 키미히와 재계약하며 연봉을 너무 많이 줬다는 비판을 받고 있어 우파메카노까지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건 꺼리는 상황이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왼쪽)와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처럼 '판매 가능' 선수가 16명이나 되는 가운데 김민재만 콕 집어서 이적설을 잔뜩 생산하는 이유는 뭘까. 역설적으로 김민재가 그만큼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현지 매체들의 이적설 기사에 많이 등장해 신선할 것 없는 그나브리, 고레츠카, 사네, 코망에 비하면 김민재의 이적설은 새로운 이야기라 기사 가치가 있다. 그러면서도 다이어나 이토의 이적설에 비해 훨씬 주목도가 높은 선수라 자극적이다. 실제로 원하는 팀이 등장할 가능성도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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