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한 코비 화이트, 연장계약 맺을 가능성 거론

이재승 2025. 4. 2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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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가 유망주와 장기간 동행을 고려할 만하다.

 『Chicago Sun Times』의 조 카울리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가 코비 화이트(가드, 196cm, 88kg)와 연장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 출신 선수로는 실로 오랜만에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물론, 2주 연속 뽑힌 것은 물론, 내친김에 동부컨퍼런스 3월의 선수에도 뽑히면서 주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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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가 유망주와 장기간 동행을 고려할 만하다.
 

『Chicago Sun Times』의 조 카울리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가 코비 화이트(가드, 196cm, 88kg)와 연장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화이트는 괄목할 만한 시즌을 보냈다. 시카고 출신 선수로는 실로 오랜만에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물론, 2주 연속 뽑힌 것은 물론, 내친김에 동부컨퍼런스 3월의 선수에도 뽑히면서 주가를 높였다.
 

시카고 소속으로 이달의 선수에 뽑힌 것은 무려 더마 드로잔(새크라멘토) 이후 처음이다. 이를 달성한 이도 마이클 조던, 스카티 피펜, 데릭 로즈, 지미 버틀러(골든스테이트), 드로잔까지 5명이 전부였다. 여기에 6번째 선수로 화이트가 들어갔다.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달성한 궤도에 접어들며 잠재력을 보였다.
 

이번 시즌 활약상은 더욱 돋보였다. 74경기에 나선 그는 주전 슈팅가드로 꾸준히 출장했다. 경기당 33.1분을 소화하며 20.4점(.453 .370 .902) 3.7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평균 19.1점을 올리면서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그는 이번 시즌에 급기야 시즌 평균 20점 고지를 밟았다.
 

시즌 평균 2.9개의 3점슛을 꾸준히 곁들였는가 하면 기복이 그리 심한 것도 아니었다. 출전한 경기 중 절반 이상인 42경기에서 20점 이상을 책임진 그는 지난 3월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경기에서는 생애 최다인 44점을 퍼붓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날 3점슛만 7개를 쏘아 올린 그는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하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오프시즌에 조쉬 기디가 들어온 것도 주효했다. 시카고가 같은 포지션의 알렉스 카루소(오클라호마시티)를 보내고 기디를 데려오며 백코트 정비에 나섰다. 화이트는 기디와 시즌 내내 주전 가드로 출장하면서 경험을 쌓았다. 운영과 패스에 능한 기디가 들어오면서 화이트가 좀 더 빛을 발휘할 수 있었다.
 

시카고도 화이트가 최근 두 시즌 동안 꾸준하면서 잭 라빈(새크라멘토)와 결별할 수 있었다. 물론, 화이트의 활약과 별개로 라빈 트레이드가 쉽지 않았으나, 이번에 라빈을 기어이 보내면서 화이트가 좀 더 많은 역할을 맡을 수 있었다. 이에 힘입어 평균 득점을 좀 더 끌어올리면서 다음을 기대하게 했다.
 

화이트의 계약도 다가오는 2025-2026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시카고가 그와 장기간 동행을 준비해야 한다. 이번 시즌에 1,200만 달러를 받은 그는 다음 시즌에 약 1,29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기존 계약(3년 3,300만 달러)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았기에 다음 시즌까지 받는 계약도 여느 빅리거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이번에 그는 최대 4년 8,9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을 수 있을 전망이다. 물론, 계약 만료와 함께 이적시장에 나간다면, 좀 더 큰 계약을 따내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시카고에서 비로소 자리를 잡은 데다 라빈이 트레이드되면서 화이트의 입지가 탄탄해졌기 때문. 팀에서 장기간 남아 있으면서 가치를 유지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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