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억도 아까운데 80억 주기 싫었나?...'최악의 먹튀' 2달 동안 선발 못 나온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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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윈 누녜스가 선발 출전하지 못하는 이유가 따로 있다는 주장이다.
누녜스는 이번 시즌 리그 25경기에 출전했는데 선발 출전은 8번에 그쳤고 5골 2도움이 전부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22일(한국시간) "리버풀과 벤피카 사이 누녜스의 계약에는 특정 조건을 달성할 경우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조항이 있다. 리버풀은 누녜스가 50번째 선발 출전할 경우 벤피카에 430만 파운드(약 80억 원)를 추가로 지불해야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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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다르윈 누녜스가 선발 출전하지 못하는 이유가 따로 있다는 주장이다.
누녜스는 우루과이에서 태어났다. 벤피카 시절부터 잠재력이 돋보였다. 2020-21시즌 벤피카 이적 후 주전으로 자리매김했고 2021-22시즌 리그 26골을 기록하면서 포르투갈 리그를 뒤흔들었다. 계속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출전해 10경기 6골을 만들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2022-23시즌 리버풀행이 확정됐다. 하지만 리버풀에서는 최악의 시즌이 거듭됐다. 2022-23시즌 잦은 부상에 고생하면서도 모든 공식전 42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컵 대회 포함 모든 공식전 54경기에서 18골 13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에 입성할 당시 1억 유로(약 1400억 원)라는 이적료에 비하면 그리 준수한 활약은 아니었다.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도 반등 여지를 찾지 못했다. 누녜스는 이번 시즌 리그 25경기에 출전했는데 선발 출전은 8번에 그쳤고 5골 2도움이 전부다. 여전히 극심한 경기력 기복과 빅찬스 미스 문제가 반복되면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슬롯 감독은 공식 석상에서 누녜스의 경기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겨울 이적시장 기간 이적설이 흘러나왔음에도 팀에 남았지만, 결국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도 그를 내보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엔 기회마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누녜스는 지난 3월 사우샘프턴전 이후 선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2025년 들어서 한 경기 빼면 전부 교체로만 기회를 받거나 벤치에 앉았다.
누녜스가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따로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22일(한국시간) “리버풀과 벤피카 사이 누녜스의 계약에는 특정 조건을 달성할 경우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조항이 있다. 리버풀은 누녜스가 50번째 선발 출전할 경우 벤피카에 430만 파운드(약 80억 원)를 추가로 지불해야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누녜스가 남은 시즌 동안 한 경기 더 선발로 출전한다면 리버풀이 벤피카에 추가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영국 '더 선'은 누녜스는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49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고 전했다. 물론 누녜스 활약상이 좋지 못해 선발 기회를 받기 어려운 점도 다분하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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