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흐 외국인 최다골’ 리버풀, 20번째 정규리그 우승 확정…토트넘은 최다 패배 불명예

리버풀이 토트넘을 상대로 5-1 대승을 거두며 잉글랜드 최상위 프로축구 리그 통산 20번째 우승을 확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우승을 끌어내며 역대 다섯 번째로 데뷔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달성한 감독이 됐다. 또한 그는 EPL 최초의 네덜란드 출신 우승 사령탑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리버풀은 28일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PL 34라운드에서 토트넘을 5-1로 완파했다. 승점 82점(25승 7무 2패)을 기록한 리버풀은 2위 아스널(승점 67점)을 15점 차로 앞서며 남은 4경기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리버풀은 시즌 내내 206일 동안 선두를 유지하며 종전 최고 기록인 맨체스터 시티(41일)보다 165일이나 더 오래 1위 자리를 지켰다.
무함마드 살라흐는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185골을 기록, 세르히오 아궤로(184골)를 제치고 외국인 선수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통산 득점 순위로는 5위에 오른 살라흐는 이번 시즌 28골로 득점왕 경쟁에서도 2위 알렉산데르 이사크(22골·뉴캐슬)를 6골 차이로 크게 앞서고 있다. 리버풀의 주포로 활약한 살라흐는 이날 후반 18분 정확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이 발등 부상으로 결장한 토트넘은 이번 패배로 시즌 19패째(11승 4무)를 기록하며 1993~1994시즌과 함께 EPL 체제에서 최다 패배 타이기록을 세웠다. 남은 4경기에서 한 번만 더 패하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 패배율 50%를 초과하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현재 승점 37점으로 16위까지 처진 토트넘은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시즌 막판 동기부여가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제임스 매디슨의 코너킥을 도미닉 솔랑케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루이스 디아스의 동점 골(전반 16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전반 24분), 코디 학포의 추가 골(전반 34분)로 전반에만 3실점 했다. 후반에는 살라흐의 날카로운 슈팅과 우도기의 자책골로 완패했다.
리버풀은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에 EPL 정상에 복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이전 우승과 달리, 이번에는 6만여 팬들과 안필드에서 35년 만에 홈구장 우승 축하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기 종료 후 홍염이 터지고 선수들은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기쁨을 나눴고, 팬들과 함께 구단가 ‘유윌 네버 워크 얼론’(You’ll Never Walk Alone)을 제창하며 축제를 즐겼다.
한편,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진한 성적으로 시즌 종료 후 경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유로파리그에서 4강에 진출한 토트넘의 성적과 상관없이 사령탑 교체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하고 있다. 손흥민은 다음 달 2일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복귀를 목표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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