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격파' 매디슨 활약, 손흥민 때문이었다..."왼쪽에 SON 덕분에 좋은 패스 나왔어"

김아인 기자 2025. 2. 1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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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디슨이 복귀전에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미카 리차즈는 매디슨의 활약이 손흥민 덕분이라고 칭찬했다.

리차즈는 그런 매디슨을 칭찬하면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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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홋스퍼 뉴스

[포포투=김아인]


제임스 매디슨이 복귀전에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미카 리차즈는 매디슨의 활약이 손흥민 덕분이라고 칭찬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2연승을 거두면서 12위로 도약했다.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일전이었다. 이번 시즌 부진과 줄부상에 울면서 나란히 10위권 밖으로 추락했고 최악의 흐름을 달리고 있었다. 토트넘은 직전 리버풀과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연달아 패하면서 컵 대회 2개를 한꺼번에 날렸고, 리그에서도 부진하며 맨유전을 치르기 전까지 15위까지 떨어져 있었다.


토트넘은 맨유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먼저 앞서갔다. 주인공은 매디슨이었다. 이날 3주 만에 종아리 부상에서 돌아온 그는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우측에서 전달된 크로스를 손흥민이 슈팅했지만 맨유 수비 맞고 흘러나왔다. 이것을 루카스 베리발이 왼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오나나 골키퍼에게 막혔고, 세컨볼을 매디슨이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까지 점수차를 유지했고,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

매디슨의 복귀전이었다. 그는 지난 1월 에버턴과의 22라운드 이후 부상으로 3주 동안 결장했다. 이날 선발로 돌아왔는데 결승골을 넣고 '쉿'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최근 맨유의 전설 로이 킨이 그에게 날린 독설에 대한 답으로 풀이됐다. 매디슨은 이번 시즌 리그 9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6골 7도움의 손흥민과 토트넘 공격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직전까지 많은 비판에 시달렸다. 프리미어리그 내 정상급 미드필더였던 그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 합류하자마자 중원에서 창의적인 역할로 팬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손흥민과 찰떡같은 호흡이 돋보였고 많은 기회를 생산했는데 장기 부상 이후 경기 기복이 심해졌다. 잔부상도 늘면서 예전같은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해 매 경기 평가가 엇갈렸다.


리차즈는 그런 매디슨을 칭찬하면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그는 팟캐스트 방송 '레스트 이즈 풋볼'을 통해 "매디슨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그가 완전히 컨디션 좋을 때 패스로 좋은 시작을 가져올 수 있다. 오늘 그의 패스 중 하나는 감각적이었다. 왼쪽에 있는 손흥민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두 사람의 시너지 효과를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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