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골 0도움→23골 3도움’ 1년 만 인생 역전…끝내 프리미어리그 러브콜 받는다

박진우 기자 2025. 4. 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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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스 킨의 인생 역전 스토리는 계속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22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이 킨의 잠재적인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가 이번 시즌 피오렌티나에서 보이고 있는 뛰어난 활약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비참했던 '0골' 굴욕을 제대로 만회한 킨이었다.

킨은 에버턴에서도 세 시즌간 뛰었지만, 39경기 4골 밖에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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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모이스 킨의 인생 역전 스토리는 계속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22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이 킨의 잠재적인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가 이번 시즌 피오렌티나에서 보이고 있는 뛰어난 활약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2000년생 킨은 이탈리아 국적의 공격수다. 유벤투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베로나, 에버턴을 거치며 경험을 쌓아왔지만 '성공'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다 지난 2020-21시즌 파리 생제르맹(PSG) 임대로 '대박'을 터뜨렸다. 킨은 공식전 41경기 17골 1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사상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결국 2021-22시즌 '친정' 유벤투스로 복귀했다. 그러나 유벤투스에서 또 다시 부진을 맞았다. 킨은 첫 시즌 공식전 42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했다. 이듬해도 40경기 8골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끝내 '사상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킨은 2022-23시즌 벤치로 밀려났다. 20경기에 출전해 단 한 개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사실상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


피오렌티나가 킨을 구원했다. 피오렌티나는 킨에게 1,300만 유로(약 191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투입했다. 직전 시즌 0골 0도움을 올린 공격수에게 과감한 투자를 감행한 것. 의심의 눈초리가 쏟아졌지만, 피오렌티나는 킨을 믿었다.


보란듯 믿음에 보답한 킨이었다. 킨은 피오렌티나에 빠르게 녹아 들었다. 최전방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과감한 돌파, 지능적인 공간 침투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마무리 능력이 일품이었다. 현재까지의 기록은 공식전 39경기 23골 3도움. 지난 시즌 비참했던 ‘0골’ 굴욕을 제대로 만회한 킨이었다.


결국 1년 만에 PL 무대에 재입성할 기회를 얻었다. 킨은 에버턴에서도 세 시즌간 뛰었지만, 39경기 4골 밖에 올리지 못했다. 다만 PL 구단들은 킨의 달라진 경기력을 주시하고 있으며, 잠재적인 영입 리스트로 올려 놓았다. 특히 킨은 피오렌티나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주전 공격수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킨의 차기 행선지가 기대되는 이유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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