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루트가 너무 많아 정신 없더라." 자신이 키운 LG 타선에 당한 '호부지'의 대응책은 "우리도 그만큼 빼야..."[잠실 코멘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타격코치와 수석코치로 LG 트윈스의 강타자들을 지도했던 NC 다이노스의 이호준 감독.
감독으로 LG 타자들을 상대한 느낌은 어땠을까.
NC 감독이 된 이후 처음으로 22일부터 잠실에서 LG와 원정 3연전에 돌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타격코치와 수석코치로 LG 트윈스의 강타자들을 지도했던 NC 다이노스의 이호준 감독. 감독으로 LG 타자들을 상대한 느낌은 어땠을까.
든든했던 선수들이 이제는 무서운 존재로 다가왔다.
이 감독이 잠실에 와서 LG와 만났다. NC 감독이 된 이후 처음으로 22일부터 잠실에서 LG와 원정 3연전에 돌입했다. 지난 3월 29,30일에 창원에서 LG와 만났던 이 감독은 1대2, 4대8로 패했었다
이 감독은 "주말에 한화와 3연전까지 하면서 확실히 느껴졌다. 올시즌 편하게 갈 수 있는 팀은 절대 없겠다. 정말 전력으로 안붙으면 이런 결과(연패)가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패해 7승12패로 9위로 내려온 상황에서 18승5패의 절대 1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LG와 만나게 된 상황.
이 감독은 옛 제자들과 만나게 됐는데 경계심을 높였다. 이 감독은 "LG는 빠른 선수들도 많고 번트도 대고 뛰고 흔드니까…. 솔직히 창원에서 했을 때 정말 정신이 없더라"면서 "주자만 나가면 언제 뛰지, 언제 뛰지 준비해야 되는데라고 생각했다. 기습번트 준비해서 3루 앞으로 당겼는데도 세이프가 되더라"라며 LG전 대비가 쉽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LG는 공격 루트가 너무 많다. 오스틴을 거르니까 문보경이 치고, 오지환도 있으니 거를 이유가 없더라"면서 "지금 김현수도 잘맞고, 또 그 뒤에 박동원도 있다"면서 "우리도 그만큼 빼야지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다. 막아서 이긴다는 생각보다는 빼야지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다"라고 LG와 타격으로 맞붙을 생각을 밝혔다.
하지만 NC는 박건우를 비롯해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 21일까지 팀타율 2할5푼8리로 전체 5위를 기록 중으로 2할8푼으로 1위에 올라있는 LG와 타격 경쟁을 벌여서 3연전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한 상황.
임찬규가 선발 등판한 22일 첫 경기엔 자신감을 보였다. 이 감독은 "내가 찬규에 대해 알려주려고 했는데 찬규 상대로는 잘 쳤다고 해서 아무 얘기도 안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임찬규는 지난해 NC전에 2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8.22를 기록했었다. 7⅔이닝 동안 12안타 7실점을 기록.
NC는 이전 4경기 동안 평균자책점 1.30의 좋은 성적을 보였던 임찬규를 상대로 6회초까지 8안타 4득점을 해 임찬규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LG의 후반 끈질긴 추격에도 끝내 6대5의 승리를 거뒀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1세 유명 개그우먼, 옥상서 숨진 채 발견..전남친 때문 목숨 끊었나
- 공효진, '우주 베드신' 촬영 후 현타 "혈액순환 안돼 와이어서 내려달라…
- 故 강수연, 의문의 죽음 파헤친다 "코까지 골며 잤는데..." ('셀럽병…
- 신정환, 女 연예인 성접대 폭로 "男 세 명 동시에 만나, 금액도 구체적…
- 선우재덕, 손창민이 준 복권 1등 당첨 사실 알았다 (대운을 잡아라)
- 박하선 "강호동 덕에 집도 사고 차도 사, 내 인생 바꿔줬다"('아는형님…
- 김하영, 하와이서 美경찰에 붙잡혀..“총 쏠까 무서웠다”
- 김숙 "♥구본승과 결혼날짜 10월 7일, 함께 파티하기로"
- 팽현숙 "최양락, 날 미친X이라고 하고 다녀"...충격 '이혼사유' 폭로…
- 고민시, 일본으로 떠났다..“과거 정리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