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정떨어질 수밖에’ 로메로, 토트넘→레알 이적 무산 이유 밝혀졌다...“레비 회장이 1,517억 요구”

송청용 2025. 4. 2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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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과거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무산된 이유가 밝혀졌다.


‘TyC 스포츠’ 소속 가스톤 애둘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로메로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최근 그와 관련한 ATM 이적설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한편 애둘 기자는 아르헨티나에서 공신력이 높기로 유명하다.


먼저 ATM의 관심을 인정했다. 애둘 기자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로메로를 원한다. 이미 비공식적인 접촉이 있었다. 그러나 ATM이 본격적으로 토트넘과 협상을 시작하려면 공식적인 제안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에 과거 레알의 제안 규모를 공개했다. 애둘 기자는 “로메로는 과거 레알의 레이더망에 있었다. 그러나 토트넘이 그의 매각을 원치 않았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협상하기 힘든 사람이다. 레알은 지난해 8월 로메로를 원했지만, 토트넘이 선수와 상의도 하지 않고 그에게 NFS(Not For Sale)를 선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확실한 정보는 ATM이 로메로를 원한다는 것이다. ATM은 협상을 위해 제안을 해야 한다. 로메로는 5,000만 파운드(약 948억 원) 이상의 가치를 지녔다. 당시 레알이 비슷한 규모로 제안했으나 토트넘이 8,000만 파운드(약 1,517억 원)를 원했다”라고 덧붙였다.


로메로는 명실상부 토트넘 수비진의 핵심 선수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아탈란타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그는 첫 시즌부터 30경기를 소화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후 꾸준한 활약 속에 프리미어리그(PL) 최정상급 센터백으로 거듭났고, 지난 시즌부터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믿음 아래 부주장을 역임했다.


비상이다. 토트넘에서 그는 대체불가 자원이다. 로메로의 존재 유무에 따라 극심한 경기력 차이를 보이기 때문. 로메로는 지난겨울 부상으로 인해 약 세 달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는데, 같은 기간 토트넘은 수비진이 붕괴되면서 전례 없는 부진을 겪게 됐다.


이에 토트넘은 로메로와의 재계약에 최선을 다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달 “토트넘은 로메로를 장기 계약으로 묶어두고 싶어 한다. 토트넘은 로메로가 새로운 계약에 서명만 한다면 구단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만들어줄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로메로는 재계약에 소극적인 태도로 임했다. 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원하기 때문. 결국 토트넘이 그를 향해 최후통첩을 준비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스퍼스 웹’은 “토트넘은 로메로가 새로운 계약을 거부할 시 그를 매각 대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그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135억 원) 이상을 원한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ATM이 그를 꾸준히 주시하고 있다. 앞서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로메로는 시메오네 감독의 철학에 완벽히 부합한다. 아직 실질적인 협상은 없지만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더 이상 뛰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ATM이 그를 영입 명단에 올렸다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최근 영국 매체 ‘미러’가 “ATM은 클럽 월드컵 전에 토트넘 홋스퍼와 로메로에 대한 거래가 완료되기를 희망한다. 시메오네 감독은 그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지목했고, 4,500만 파운드(약 852억 원) 이하로 이적이 성사되기를 바란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로메로는 이날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지켜봐야 한다. 아직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다. 나는 열려있다.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다.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라고 밝히면서 논란이 됐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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