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울산에 '0-1' 석패...유병훈 감독 "경기력 밀리지 않았지만, PK 내준 것 아쉬워"

이종관 기자 2025. 4. 2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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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이종관(안양)]


유병훈 감독이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FC안양은 23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에서 울산 HD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안양은 승점 12점과 함께 리그 8위에 위치했다.


빡빡한 일정을 고려해 부분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한 안양. 울산을 상대로 분전을 펼쳤으나 ‘한 골 싸움’에서 패배했다. 후반 4분, 리영직이 고승범을 잡아끌며 페널티킥(PK)이 선언됐고 에릭이 이를 마무리하며 0-1 스코어로 경기를 마쳤다.


패배와 함께 리그 연승에 실패한 안양. 경기 후 유병훈 감독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을 해줬다.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내가 부족했다. 넘어질지언정 쓰러지지 않겠다는 각오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력은 밀리지 않았다. PK를 내준 것이 아쉽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경험이 있는 선수인 만큼 아쉬움이 남는다. 선수에게 아픔이 되지 않도록 도와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후반 초반부터 대거 교체 카드를 꺼낸 안양이다. 이에 유병훈 감독은 "전반전에 상대 수비를 괴롭히고 후반전에 승부를 보려고 했다. 하지만 초반에 실점을 내주면서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득점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이 부분을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중원 조합에 대한 고민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유병훈 감독은 "리영직이 일주일에 세 경기를 치렀다. 김정현의 몸 상태를 확인해 봐야 한다. 선수가 너무 없어 빠르게 복귀할 생각도 있다. 체력이 떨어진 선수보다는 뛸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순위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다. 이번 울산전 하나에 포커스를 맞췄다. 전반전까지는 우리의 계획이 맞아들어갔지만 후반에는 그렇지 못했다. 그래도 오늘 선수들이 열심히 뛴 모습을 보면 앞으로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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