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은 항상 자신 있어요” 이유 있는 고찬유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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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고찬유(190cm, F)는 9일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25분 24초 동안 1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83-65)에 앞장섰다.
경기 후 만난 고찬유는 "직전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다 잡았다고 생각했던 경기를 패배했다. 분위기를 무조건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뛰었는데 대승으로 이어져 정말 기분이 좋다. 또 행복하다(웃음)"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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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고찬유(190cm, F)는 9일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25분 24초 동안 1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83-65)에 앞장섰다.
경기 후 만난 고찬유는 “직전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다 잡았다고 생각했던 경기를 패배했다. 분위기를 무조건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뛰었는데 대승으로 이어져 정말 기분이 좋다. 또 행복하다(웃음)”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유독 집중력이 돋보였던 전반. 중앙대는 동국대를 상대로 매서운 공격력을 뽐내며 전반을 50-23으로 벌렸고, 끝내 18점 차 압승을 거뒀다.
고찬유는 “지난 경기 리바운드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이번 경기는 다 같이 리바운드부터 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수비를 하자고 이야기하고 경기에 임한 게 잘 됐다. 처음 선발로 출전한 형들부터 열심히 해 전반부터 점수를 잘 벌릴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개막전 아쉬운 경기를 해 좀 더 집중력 있게 하자고 생각했다. 홈경기에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웃음). 몸 상태가 좋아 잘 따라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지우-김두진 트윈타워에 서정구까지. 중앙대는 페인트존에서 빅맨들이 중심을 잡으며 외곽 찬스가 열렸고, 50%의 외곽슛 성공률로 맹공을 펼쳤다.
이에 고찬유는 “(서)지우라는 확실한 빅맨이 있다 보니 외곽에서 슛 찬스가 많이 생긴다. 크게 무리해서 터프샷을 쏘지 않아도 좋은 타이밍에 슛을 쏠 수 있다. (서)지우와 (김)두진이 형, (서)정구에 좋은 동생들까지 중앙대에서 함께 뛸 수 있어 감사하다(웃음)”고 말했다.
고찬유는 두 자릿수 득점과 동시에 동료들의 공격 기회를 살리는 날카로운 시야와 이타적인 플레이로 중앙대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착실히 수행했다.
고찬유는 “슛은 요즘 정말 자신 있다. 항상 찬스만 오면 무조건 던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9일) 동국대에서 내가 슛을 쏘지 못하도록 단단히 준비하고 나왔더라. 그래도 외곽에서 하나 던진 게 딱 들어가 기분이 좋다(웃음)”며 미소 지었다.
이어 “고등학교 때부터 포인트 가드를 봐왔다. 득점과 슛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패스도 할 줄 안다는 게 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패스는 항상 자신 있다. 또 내가 직접 해결하는 게 아니더라도 외곽에서 슛을 쏠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보니 자신 있게 빼주려고 한다. 요즘은 10점 정도 득점할 수만 있다면 기록지에 어시스트가 더 많은 게 기분이 좋은 것 같다”고 설명한 고찬유는 “(김)휴범이 형이 동계 훈련 때 다치며 스토브리그 때 1번을 봤다. 작년에도 (김)휴범이 형이 리그 초반에 뛰지 못해 포인트 가드로 뛰었다. 그런 부분에서 항상 준비돼 있고 또 준비하면서 자신감도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고찬유는 “홈에서 승률이 좋다. 홈은 물론이고 원정에서도 상대 팀들을 충분히 다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비록 패배를 하나 적립했지만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또 시즌을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시즌 목표를 밝혔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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