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서명진, 존재감 드러낸 후반 활약

이수복 2025. 3. 2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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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진(187cm, G)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대모비스 추격의 중심에는 서명진이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후반 각성한 서명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경기 막판 정관장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서명진은 이우석, 한호빈, 안드레 미구엘 옥존(182cm, G) 등 현대모비스의 두터운 가드진을 보조하는 위치에서 자신의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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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진(187cm, G)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84–87로 패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시즌 28승 20패로 순위가 4위로 떨어졌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전반과 후반 경기력이 극과극이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 정관장의 조니 오브라이언트(200cm, C)와 박지훈(185cm, G)을 놓치면서 수비에 허점이 드러났다. 이우석이 고군분투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게이지 프림(206cm, C)과 숀 롱(205cm, F)이 다소 부진하면서 정관장에게 끌려다녔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까지 35-47로 뒤처지며 쉽게 무너지는 듯싶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추격에 나서며 정관장을 위협했다. 현대모비스 추격의 중심에는 서명진이 있었다.

서명진은 2쿼터까지 단 2점에 그치며 부진했지만, 3쿼터에만 11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3점슛 3개를 포함해 야투 4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집중력을 살렸다. 서명진이 터지자 프림까지 동시에 살아나며 3쿼터를 66-62로 리드했다.

서명진은 긴장감이 최고조인 4쿼터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이우석, 한호빈(181cm, G)과 함께 쓰리 가드로 나선 서명진은 4쿼터 초반 함지훈(198cm, F)의 패스를 받아 3점을 성공시킨 데 이어 3쿼터 5분여를 남기고 한호빈의 패스를 받아 우측 코너에서 다시 3점을 넣으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서명진은 4쿼터 득점뿐만 아니라 가드로서 볼 배급도 신경 썼다. 이우석과 한호빈에게 쏠린 수비를 본인이 직접 움직임으로 분산시키고 패스를 통해 공격을 만들었다. 특히 4쿼터 승부처 상황에서 프림의 미들레인지와 함지훈의 외곽을 어시스트하며 접전 상황에서 득점을 지원사격 했다.

현대모비스는 후반 각성한 서명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경기 막판 정관장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서명진은 30분 46초를 뛰면서 19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되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근 서명진은 3경기 연속 10점 이상 올리고 있고 출전 시간도 30분 가까이 되면서 조동현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서명진은 이우석, 한호빈, 안드레 미구엘 옥존(182cm, G) 등 현대모비스의 두터운 가드진을 보조하는 위치에서 자신의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서명진이 이번 시즌 이후 FA를 얻는 만큼 남은 시즌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또 서명진은 플레이오프 순위 경쟁을 하는 현대모비스에게 도움을 줘야 해 남은 시즌이 중요해졌다.

지난 시즌 불의의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긴 서명진이 남은 시즌 부활의 날개를 펼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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