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잡는다고?" 신지현도 놀란 '1순위 신인' 홍유순의 집념

인천/홍성한 2024. 12. 1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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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뛰는 내가 봐도 이걸 잡아? 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인천 신한은행 신지현(29, 174cm)은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3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전, 35분 5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7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신지현은 어떻게 느꼈을까."생각보다 리바운드가 너무 좋다. 같이 뛰는 내가 봐도 이걸 잡아? 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키가 큰 것도 아닌데 용수철처럼 튀어 올라서 잡는다. 집념이 대단하다. 또 고맙다. 나도 아직 팀에 적응 중인데 유순이도 마찬가지다. 더 맞춰간다면 후반기는 지금보다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 같다"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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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같이 뛰는 내가 봐도 이걸 잡아? 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인천 신한은행 신지현(29, 174cm)은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3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전, 35분 5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7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신한은행은 71-61로 승리를 거두고 공동 5위로 도약했다.

경기 종료 후 신지현은 “진짜 중요한 승리인 것 같다. 오늘(14일) 이겨야 후반기에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었다. 마무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행히 좋은 결과로 끝낸 것 같다"라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 평균 7.2점→2라운드 11.2점→3라운드 현재 9.4점을 기록 중인 신지현이다.

"지금도 썩 만족하진 않는다. 다만, 주저 없이 슛을 올라가야 하는데 머뭇머뭇하는 부분이 있었다. 이걸 느껴서 그냥 자신있게 쏴야겠다고 생각했다. 과감하게 던진 부분이 오늘 좋게 작용한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4쿼터 초반 배혜윤을 수비하던 타니무라 리카가 5반칙 퇴장을 당하는 악재가 찾아왔었던 신한은행이다.

신지현은 "패턴을 불러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나도 당황스럽긴 했다. (홍)유순이가 리바운드에서 잘 버텨줬고, (이)경은 언니, (신)이슬이까지 돌아가며 터져서 잘 버틴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인 홍유순이 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신지현은 어떻게 느꼈을까.

"생각보다 리바운드가 너무 좋다. 같이 뛰는 내가 봐도 이걸 잡아? 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키가 큰 것도 아닌데 용수철처럼 튀어 올라서 잡는다. 집념이 대단하다. 또 고맙다. 나도 아직 팀에 적응 중인데 유순이도 마찬가지다. 더 맞춰간다면 후반기는 지금보다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 같다"라고 치켜세웠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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