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바르사, 미쳤다! ‘차기 이니에스타+차비’ 모두 품었다…2030년까지 계약 연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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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페드리에 이어 가비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바르세로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가비와 2030년 6월 30일까지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날 가비는 후안 라포르타 회장, 라파 유스테 부회장, 그리고 데쿠 단장과 함께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하며 바르사에서의 미래를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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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동우]
바르셀로나가 페드리에 이어 가비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바르세로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가비와 2030년 6월 30일까지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날 가비는 후안 라포르타 회장, 라파 유스테 부회장, 그리고 데쿠 단장과 함께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하며 바르사에서의 미래를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구단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과 연달아 계약 연장을 이뤄내고 있다. 지난 24일 주장단인 센터백 로날드 아라우호와 2031년까지 계약 연장에 성공한 데 이어서 30일엔 향후 팀의 중원을 책임질 대목인 페드리와 030년까지 재계약을 성사시켰다.
그리고 세번째 주인공은 바르셀로나가 애지중지하는 최고의 재능, 가비였다. 2004년생의 가비는 뛰어난 볼키핑과 탈압박 기술을 지녔고, 수준급 패싱력과 드리블 능력을 지녔기에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뒤를 이을 대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본래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이지만 최근엔 공격형 미드필더 내지는 윙어까지 소화가능한 다재다능한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2015년부터 바르셀로나 유스팀인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가비는 2021-22시즌 1군으로 콜업, 그야말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데뷔 시즌임에도 무려 공식전 47경기를 소화했고, 2골 5도움을 비롯해 매경기 높은 잠재력을 발휘, 17살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실력을 선보이며 곧장 주전 자리를 꿰찼다. 다음 시즌엔 공식전 49경기 3골 6도움을 올리며 팀내 입지를 다져 나갔다.
그러나 지난 시즌 이후엔 악몽과도 같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조지아와의 경기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기 때문.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이후 큰 수술을 진행했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2년간 무려 '130경기'를 소화하는 등 ‘혹사’에 가까운 일정들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장기 부상의 여파로 이번 시즌 초반까지 돌아오지 못한 가비. 지난 리그 10라운드 세비야전에서 무려 349일 만에 감격적인 복귀식을 치렀다. 주장 완장을 차며 교체 출전한 가비는 7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죽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이후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 나가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지난 레알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슈퍼컵에서 59분을 소화,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팀에 우승 트로피도 안겼다. 이번 시즌 공식전 기록은 20경기 2골 2도움.
마침내 바르셀로나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미 긴 동행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안달루시아 출신인 가비는 인생의 절반을 바르셀로나에서 보냈다. 그는 2015년, ‘라 마시아’에 합류한 이후 개인적으로도, 그리고 선수로서 블라우그라나(바르셀로나의 애칭)의 철학과 함께 성장해왔다. 이번 계약 연장은 그의 헌신과 끊임없는 노력에 대한 마땅한 보상이며 바르셀로나와 가비의 특별한 여정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의미한다”며 가비의 계약 연장 소식을 끝맺었다.
이동우 기자 ldw75@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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