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사상 초유 '화상 회의서' 경질될 수도…축협 오후 2시 발표

이상완 기자 2024. 2. 15.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경질 여부가 곧 결정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정몽규 회장이 클린스만 감독 경질 여부에 대해 '명분'이 필요하다며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일정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비리 축구인 사면 관련 임시 이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상완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경질 여부가 곧 결정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4년도 제1차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한다.

마이클 뮐러(독일) 전력강화위원장을 비롯해 정재권 위원(한양대 감독), 박태하 위원(포항 스틸러스 감독), 곽효범 위원(인하대 교수), 김현태 위원(대전하나시티즌 전력강화실장), 김영근 위원(경남FC 스카우터), 송주희 위원(경주한수권 감독), 조성환 위원(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최윤겸 위원(청주FC 감독), 클린스만 감독 등 총 10명이 참석한다.

이중 지난주 설 연휴에 기습 미국 자택으로 떠난 클린스만 감독과 K리그 동계 전지훈련 중인 박태하 감독, 조성환 감독, 최윤겸 감독은 화상을 통해 회의에 참석한다.

한국 축구는 큰 내홍에 빠졌다. 64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호언장담했으나 4강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7위 요르단에 처참하게 져 탈락했다.

지난해 2월 부임한 후 외유성 출장, 근무 태만 등 끊임없이 논란을 달고 다닌 클린스만 감독은 무색무취 전술 등 과정과 내용, 결과 모두 낙제점을 받았다. 더해 아시안컵 4강전을 하루 앞두고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주먹 다툼을 했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해지면서 총체적 난국에 빠져있다.

프리킥으로 득점을 만든 이강인. 사진┃뉴시스

어지러운 상황을 정리해야 할 한국 축구 수장인 정몽규 KFA 회장은 아시안컵 이후로 성난 비난 여론에도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잠적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정몽규 회장이 클린스만 감독 경질 여부에 대해 '명분'이 필요하다며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협회가 중도 경질할 경우 코칭스태프 등 위약금만 100억 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회의 결과는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