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더블더블로 날개 단 '1순위 신인' 홍유순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떡볶이를 가장 좋아한다(웃음)."인천 신한은행 홍유순(19, 179cm)은 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 홈경기에 선발 출전, 36분 48초를 소화하며 14점 10리바운드 2스틸로 맹활약했다.
재일교포 출신의 홍유순은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받은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떡볶이를 가장 좋아한다(웃음)."
인천 신한은행 홍유순(19, 179cm)은 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 홈경기에 선발 출전, 36분 48초를 소화하며 14점 10리바운드 2스틸로 맹활약했다.
데뷔 첫 더블더블이다. 재일교포 출신의 홍유순은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받은 바 있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지명한 1순위 신인이다.
경기 종료 후 홍유순은 “큰 생각 없이 들어갔다(웃음). 끝나고 기록지를 봤는데 더블더블이었다. 나도 깜짝 놀랐다"라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긴장이 너무 많다"라는 평가가 시즌 초 홍유순을 찾기도 했다. "다행히 그때보다는 많이 괜찮아진 상태다. 팀이 하는 공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그 속에서 내가 해야 하는 역할을 알게 된 것이 요인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재일교포인 홍유순은 아직 한국말이 서툴다. 그렇기에 가장 큰 어려움 역시 언어였다.
"아직 언어적인 부분에서 순간적으로 놓치는 게 있다. 따로 공부하는 건 없고,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배우고 있다. 특히 고나연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라고 말했다.
경기 후 신한은행 이시준 감독대행은 홍유순의 활약을 두고 "긴말이 필요 없다. 우리 팀의 보물이다. 기회를 많이 받아야 하고, 앞으로 여자 농구에 큰 힘이 되어줘야 할 선수다. 관심을 많이 가지고 우리도 키우고 있다. 다행히 스펀지처럼 잘 빨아들이고 있다"라고 바라봤다.
홍유순은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웃었다. 끝으로 문화적인 차이에 대해서도 전했다. "떡볶이를 가장 좋아한다(웃음). 음…. 그리고 식사 전에 맛있게 드세요라고 하는 건 일본에 없는 문화라 열심히 적응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WKBL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