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4년 연속 통합우승 향해 출발…조선대 몽골 선수들은 6월 이후 출전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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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고려대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고려대와 조선대는 동국대, 중앙대, 성균관대, 단국대와 한 조에 속해 있다.
고려대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풀타임을 소화한 점이 눈에 띄었다.
참고로 대학농구연맹 규정상, 해외 국적 선수 보유에는 제한이 없고 경기 투입은 1명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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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우승 팀과 최하위의 맞대결이었다. 고려대와 조선대는 동국대, 중앙대, 성균관대, 단국대와 한 조에 속해 있다. 같은 조와는 두 번씩 맞붙는다.
객관적인 전력차가 워낙 큰 만큼 고려대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고, 실제 결과도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고려대는 유민수, 석준휘, 이동근, 양종윤, 문유현이 스타팅으로 나섰다.
고려대는 전반 점수 54-25를 만들며 일찍이 승부를 갈랐다.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빠른 공격 전개로 점수를 쌓는 공격 루트가 주를 이뤘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3점슛(14/27)이 터진 것도 반가운 부분. 14개의 3점슛을 무려 52% 확률로 꽂아넣었다.
유민수의 투지가 돋보였다. 25분 13초를 뛰며 18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도 2개를 던져 모두 적중시켰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이동근(18점 8리바운드 2스틸 3블록슛)과 문유현(16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도 고르게 활약했다.
조선대는 현재 가용인원이 7명 밖에 없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강양현 감독은 “주장 이영웅을 중심으로 동계훈련을 잘 준비했다. 분위기가 처져보일 수 있지만 고학년들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신입생들도 잘 따라와주고 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조선대는 부족한 가용인원 속 주장 이영웅(14점 4리바운드), 구본준(1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하재형(12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이태희(9점 4리바운드) 등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무룡고 출신 신입생 포워드 이태희(187cm,F)도 풀 타임을 뛰며 9점 4리바운드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관심을 모았던 몽골 출신 신입생들은 당분간 뛸 수 없다. 선수 등록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국대학농구연맹 관계자는 "대한체육회 규정상, 해외 국적 선수가 국내에 있는 교육기관에 다닐 시 입학 후 3개월이 지나야 선수 등록을 할 수 있다. 이는 대학 뿐만 아니라 초, 중, 고등 교육기관 모두 해당되는 사항"이라며 "따라서 오는 6월부터 경기에 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대학농구연맹 규정상, 해외 국적 선수 보유에는 제한이 없고 경기 투입은 1명만 가능하다.
농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선대에 합류한 4명의 선수들 중 2미터 신장을 자랑하는 톨가트(200cm,F,C)는 기량이 전반적으로 괜찮다는 평가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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