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신태용 경질' 인도네시아, 귀화 선수 10명 선발 배치 '초강수'…호주 원정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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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취한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파트리크 클라위베르트 감독 아래서 첫 경기를 치른다.
클라위베르트 감독은 엔트리에 포함된 귀화 선수 19명 가운데 10명을 선발 라인업에 집어넣는 초강수를 선택했다.
또 호주전은 인도네시아가 클라위베르트 감독 밑에서 치르는 첫 번째 A매치이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클라위베르트 감독을 선임한 인도네시아는 귀화 정책으로 선수단 전력을 강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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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신태용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취한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파트리크 클라위베르트 감독 아래서 첫 경기를 치른다.
클라위베르트 감독은 엔트리에 포함된 귀화 선수 19명 가운데 10명을 선발 라인업에 집어넣는 초강수를 선택했다.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오후 6시10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원정팀 인도네시아는 3-5-2 전형을 내세웠다. 마르턴 파스가 골문을 지키고, 네이션 쵸어온, 딘 제임스, 칼빈 베르동크가 백3를 구성한다. 중원은 제이 이즈스, 톰 헤이, 마르셀리노 페르디난, 케빈 딕스, 메이스 힐허르스가 맡고, 최전방 투톱 라인에 라파엘 스트라위크와 올레 로메니가 이름을 올렸다.
홈팀 호주는 3-4-2-1 전형으로 맞선다. 매튜 라이언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제이슨 게리아, 아지즈 베히치, 카이 롤스가 백3를 형성한다. 3선은 캐미런 버지스, 에이든 오닐, 잭슨 어바인, 루이스 밀러가 지키고, 2선에 니샨 벨루필레이와 마틴 보일이 배치. 최전방에서 아담 타가트가 인도네시아 골문을 노린다.
월드컵 본선 진출팀을 가리는 3차 예선에서 인도네시아는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과 함께 C조에 묶였다. 조에서 1~2위를 차지하는 팀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조 3~4위는 아시아 예선 플레이오프에 참가해 본선 진출팀을 결정한다.
7차전을 앞두고 현재 인도네시아는 승점 6(1승3무2패)으로 3위에 자리 중이다. 본선 진출이 확정되는 C조 1~2위는 각각 일본(승점 16)과 호주(승점 7)가 차지 중이다.
현재 C조는 승점을 많이 쌓아 사실상 본선 진출이 유력한 일본을 제외하고 혼전인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사우디, 바레인, 중국까지 4개국의 승점이 6점으로 동일하다. 만약 인도네시아가 호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는다면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는 2위로 도약해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 호주전은 인도네시아가 클라위베르트 감독 밑에서 치르는 첫 번째 A매치이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지난 1월 2024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AFF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을 거두자 5년간 동행했던 신태용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신 감독의 후임은 네덜란드의 레전드 공격수 출신 클라위베르트 감독이 맡았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클라위베르트 감독을 선임한 인도네시아는 귀화 정책으로 선수단 전력을 강화시켰다. 중국 '소후닷컴'에 따르면 3월 A매치 명단에 소집된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29명 중 무려 19명이 귀화 선수이다.
당장 3월 A매치를 앞두고 4명의 선수(올레 로메니, 에밀 아우데로, 조이 펠루페시, 딘 제임스)를 귀화시켰고, 이중 2명은 호주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로메니와 제임스가 호주전에 선발 출격한다.
사진=연합뉴스, 호주, AFC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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